재외동포신문
편집 : 2018.11.13 화 18:06
뉴스
UN 사진 기록에 담긴 대한민국 전후 60년국가기록원, 「한국과 유엔」 주제로 누리집 통해 11월 7일부터 유엔에서 수집한 희귀 사진 공개
정소영 기자  |  dongponews@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11.07  16:50:5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소연)은 2008년에 유엔에서 수집한 사진 기록물을 오는 11월 7일부터 국가기록원 누리집(www.archives.go.kr)에서 「한국과 유엔」이라는 주제로 공개한다고 밝혔다.온라인 서비스 화면.(사진 국가기록원)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소연)은 2008년에 유엔에서 수집한 사진 기록물을 오는 11월 7일부터 국가기록원 누리집(www.archives.go.kr)에서 「한국과 유엔」이라는 주제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유엔 사진기록물(745건)에는 1947년 한국대표의 유엔총회 참석부터 2006년부터 2008년까지의 반기문 사무총장 활동 모습까지 포함돼 있어 우리나라와 유엔간의 오랜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6.25전쟁 당시 각국에서 파견한 유엔군이나 전후 폐허 속에서 국가재건을 지원한 유엔의 활동모습, 1950·60년대 우리 국민의 피난생활, 일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진기록들을 볼 수 있다.

1947년 유엔총회에서 ‘한국문제’가 처음 논의된 이후 우리나라 정치‧군사문제에 있어서 유엔의 역할 비중은 매우 높았다 할 수 있다.

‘인구비례에 따른 남북한 총선거 실시’가 결의된 제2차 유엔총회에 참관인으로 참석한 한국대표, 1948년 유엔한국임시위원단감독 하의 5.10 총선거, 1950년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 한국결의안 통과, 1951년 휴전회담을 시작한 당시의 유엔대표들, 판문점에서 ‘휴전협정’에 서명하는 모습에서 우리나라와 유엔의 인연을 엿볼 수 있다.

   
▲UN 수집 주요 사진 기록물.(사진 국가기록원)

유엔이 남긴 사진기록물에는 6.25전쟁 당시의 피난 상황이나 그 시절 유엔대표들과 어우러진 우리의 일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기차에 올라타고, 아버지를 업고 강을 건너며, 소에 달구지를 매달고 피난길에 오른 사람들, 움막으로 지어진 피난수용소와 피난민들의 모습은 당시의 절박함을 보여주고 있다. 빨래하는 여인들, 피난 중 음식을 조리하는 모습, 탱크에 올라가서 신나게 노는 아이들, 담배를 나눠 태우는 호주 병사와 할아버지, 생선을 엮는 노인 등은 전쟁 전후 그 시절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 피난모습이 담긴 사진들.(사진 국가기록원)

또한, 이번에 공개하는 기록물에는 1948년부터 1960년대 서울과 부산의 주요 시장, 중앙청 부근의 서울 시내전경과 한강, 1951년 당시의 38선과 교실로 활용되는 전차 안의 모습 등 희귀한 사진도 포함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70년대까지 의료·교육·주택건설·조선(造船)·공장건설·직업훈련·통신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유엔의 지원을 받았는데, 특히, 국제연합한국재건단(UNKRA)과 유엔개발계획(UNDP)의 활동상이 다양한 사진기록으로 남아 있다.

UNKRA의 지원을 받은 조선사들, 부산 메리놀 진료소, 시멘트 공장, 군산항 물류창고, 특히, UNKRA의 후원으로 건축된 개량 주택의 모습이 주목된다.

1960·70년대에는 UNDP의 후원을 주로 받았는데, 서울의 공중전화 부스나 UNDP의 도움으로 마을에 전화망을 확장하고 있는 사진이 관심을 끈다. 이외에 중소기업 부산지점에 게시된 사진 속 UNDP의 홍보문구가 인상적이다.

   
▲ 60년대 이후 UNDP 후원을 받은 서울의 모습.(사진 국가기록원)

2002년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된 한국의료부대(동의부대), 앙골라의 유엔군 소속 한국군 모습 등에서 우리나라가 유엔의 일원으로 활동하는 현장의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

이소연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장은 “유엔에서 수집한 생생한 사진기록물 속에 담긴 우리나라의 1950·60년대 생활상과 우리사회의 변화·발전 모습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재외동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정소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가장 많이 읽은 기사
1
한국계 미국 연방 하원의원 두 명 배출,...
2
한국 해군 순항훈련전단, 13년 만에 함...
3
이집트 카이로서 한식 홍보 행사 ‘201...
4
한인청년들 날아오르자! ‘몬트리올 한인청...
5
주중한국대사관, 광저우서 ‘한중 우호주간...
6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포항서 개최
7
[인터뷰] 김민주 G.I.B 코퍼레이션 ...
8
미주민주참여포럼, 엘런 로웬탈 연방하원의...
9
김포공항 개항 60주년 기념식 개최
10
[우리말로 깨닫다] 일 없다면
오피니언
[역사산책] 부여족 신공왕후의 일본 정벌
일본이 ‘만세일계(萬世一系)’ 혈통의 첫 왕으로 떠받드는 유명한 진무(神武)왕에 관한
[법률칼럼] 선천적 복수국적자의 국적선택 (4)
재외동포 청년들이 세계 주요 국가의 공무원이나 군 장교로서 막힘없이 승진하여 그
[우리말로 깨닫다] 일 없다면
일은 꼭 노동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건의 의미로도 일은 쓰입니다. 무슨 일이냐
한인회ㆍ단체 소식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 03173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3길 30, 711호(내수동, 대우빌딩)  (주)재외동포신문사 The overseas Korean Newspaper Co.,Ltd. | Tel 02-739-5910 | Fax 02-739-5914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아00129 | 등록일자: 2005.11.11 | 발행인: 이형모 | 편집인: 이명순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명순 
Copyright 2011 재외동포신문. The Korean Dongpo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ongpo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