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 이회영 선생 86주기 추모식, 11월 1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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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 이회영 선생 86주기 추모식, 11월 17일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11.0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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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한 독립운동가,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사)우당기념사업회(회장 홍일식)는 오는 11월 17일 오전 11시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상동 감리교회에서 ‘우당 이회영 선생 86주기 추모식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1부 추모예식, 2부 추모식 및 장학금 수여 순으로 진행된다.

1부 추모예식은 ▲묵상기도, ▲찬송 및 추모기도, ▲성경봉독, ▲설교 및 찬송, ▲축도 순서로 이어진다.

2부 추모식에는 ▲기념사(홍일식 기념사업회장), ▲장학금 수여(이종찬 장학회 이사장), ▲독립운동사 연구 공로자 연구비 수여. ▲추모가 제창, ▲유족대표 인사가 예정돼 있다.

▲ 사)우당기념사업회(회장 홍일식)는 오는 11월 17일 ‘우당 이회영 선생 86주기 추모식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한다. 행사 초대 포스터
 
국외 항일 운동의 전반에 헌신적으로 참여한 우당 이회영 선생(1867~1932)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실천한 본보기로 기억되는 독립운동가다.

1898년 독립 협회를 중심으로 한 민중 계몽운동을 시작으로, 1905년에는 을사늑약 반대운동을 펼쳤고 늑약이 체결되자 을사오적 암살을 모의하기도 했다.

또한 1906년에는 민족 교육 계몽 운동과 무장 독립운동의 발판을 마련했던 신민회의 창립 구성원으로 활동했으며, 헤이그 특사 파견을 주도했다. 여섯 형제와 일가족 전체가 소유하고 있던 집과 전답을 모두 처분하고 만주로 망명해 항일 독립운동을 펼쳤으며, 서전서숙, 신흥무관학교, 의열단 등 국외 항일운동의 많은 부분에 관여했다.

(사)우당기념사업회는 이번 추모식이 우당선생과 그 동지들의 독립운동정신을 기리고 우당이 일관되게 추구했던 자유와 평등 사상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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