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 8개국과 ‘한-카리브 평화 안보 협력’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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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 8개국과 ‘한-카리브 평화 안보 협력’ 포럼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11.0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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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카리브 고위급 인사들과 ‘평화 증진과 안보 강화 위한 실천적 협력 방안’ 논의

외교부(장관 강경화)는 10월 31일 서울에서 ‘한-카리브 평화·안보 분야 협력 파트너십’을 주제로 ‘제8차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우리 측에서 조현 외교부 제1차관,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 조영준 외교부 중남미국장, 이상민 통일부 정책기획관, 김기범 경찰대학 교수 등이. 카리브 측에서는 세인트 빈센트 그레나딘 부총리 겸 외교장관, 바베이도스 외교장관, 세인트 루시아 국가안보장관 등 8개국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반도 및 카리브의 평화·안보 현황’을 주제로 진행된 1세션에서는, 먼저 이상민 통일부 정책기획관이 최근 남북관계 관련 동향을 설명했고 이어 벨리즈 국가안보장관은 기후변화, 사이버 테러 등 새로운 역내 안보 위협에 대한 국제사회와의 공동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카리브 지역 국가들은 올해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조성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적극 환영, 지지하면서 우리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평화 증진 및 안보 강화를 위한 실천적 협력 방안’을 주제로 진행된 2세션에서 우리 측은 최근 사이버 범죄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다양한 대처 방안을 소개했고, 카리브 측에서는 최근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에 따른 사이버 범죄 증가 등 비전통적 안보 위협에 대응한 국제적 공조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 참석한 카리브 지역 고위급 인사들은 11월 1일 대검찰청 국가 디지털 포렌식 센터, 서울지방경찰청 112 종합상황실 등 첨단 범죄 수사 기관을 직접 방문해 첨단 사이버 수사 기술, DNA 감정 기법 등 정보통신기술에 기반한 우리의 다양한 선진 범죄 수사 기술 및 범죄 대응 체계 등을 직접 시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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