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녹색봉사단’ 서안, 내몽골, 북경서 사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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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녹색봉사단’ 서안, 내몽골, 북경서 사업 진행
  • 정소영 기자
  • 승인 2018.11.0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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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청년대표 100인 사막화 방지 조림활동과 상호이해 증진 위한 교류활동

▲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주최하고 한중문화청소년협회가 주관하는 ‘2018 한중 녹색봉사단 중국파견사업’이 11월 5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서안, 내몽골, 북경에서 진행된다.2017년 사업 활동 사진(사진 KF)

한국국제교류재단(이하 KF, 이사장 이시형)이 주최하고 (사)한중문화청소년협회(미래숲, 권병현 대표)가 주관하는 ‘2018 한중 녹색봉사단 중국파견사업’이 11월 5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서안, 내몽골, 북경에서 진행된다.

이번 사업에 참가하는 한중 청년대표 100인은 사막화 방지를 위한 조림활동과 상호이해 증진을 위한 교류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방중 일정 중 조림활동이 이루어지는 쿠부치사막은 중국의 대표적인 황사 발원지로 한반도 황사의 약 40%가 이곳에서 발원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KF와 (사)한중문화청소년협회를 비롯한 우리나라 여러 기관에서 사막화 방지 사업을 진행하는 지역이다. 금년까지 총 1,050만 그루가 사막에 식재 됐으며, 실제로 조림활동이 이뤄진 지역의 모래 이동량은 그렇지 않은 곳에 비해 1~5%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국 청년대표들은 쿠부치사막에서의 조림활동 및 사막 트레킹을 통한 동북아 환경 보호 활동 후 북경으로 이동해 상호 우의 증진을 위한 교류를 이어간다. 이들은 제24회 한중청년포럼, 청년회 조별체험으로 2018년도 한중 녹색봉사단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 2017년 활동 모습.(사진 KF)

지난 2002년 (사)한중문화청소년협회(미래숲)가 시작한 한중 녹색봉사단 사업은 한중 공동의 환경문제인 사막화 현안에 대응하고 한중 청년교류 활성화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사업 17년째를 맞는 올해부터는 KF가 주최, (사)한중문화청소년협회(미래숲)가 주관해 시행한다.

KF관계자는 “한중 녹색봉사단 사업은 매년 방한 및 방중 프로그램으로 총 2회 진행된다”며, “지난 7월에는 중국 북경시 공청단 소속 청년대표 100인이 방한, 외교부 방문 및 숲 가꾸기 체험을 하는 등 공공외교 성과를 거둔 바 있고, 한중 우의 증진 및 환경 공동체 의식을 제고하는 한중 간 대표 공공외교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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