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세계한인경제인대회’ 큰 발전 주춧돌 놓고 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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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세계한인경제인대회’ 큰 발전 주춧돌 놓고 폐회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11.0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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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무역협회 20대 하용화 신임회장 선출, 21차 세계대표자대회는 내년 4월 정선에서

▲ 10월 29일부터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던 ‘제2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10월 31일 폐회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폐회식 단체사진 (사진 세계한인무역협회)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고 국내 청년들의 해외 취업 열어주기 위해 개최한 ‘제2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10.29~11.1 경상남도 창원)가 막을 내렸다.

10월 31일 저녁 창원 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폐회식은, 창원시 투자유치 분야별 업무협약체결, 박기출 19대 회장의 폐회사, 김진형 연합뉴스 상무와 허성무 창원시장의 환송사, 신규지회 및 신임지회장 임명장 수여, 19대 회장 환송 및 20대 협회기 전달식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치게 된 박기출 19대 회장은 폐회사에서 “지난 4년 임기 내내 37년간 이뤄온 한민족 경제인 네트워크라는 가치는 실로 엄청난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월드옥타의 가치’를 믿었고, 이를 통해 많은 비즈니스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우리 월드옥타의 미래 발전방향을 설정했다”라며 “월드옥타의 진정한 발전을 위한 주춧돌이 이제 튼튼히 만들어진 셈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우리 월드옥타의 무궁한 발전과 더 나은 미래를 꿈꾼다”고 말했다.

이어 박기출 회장은 폐막식 직전 열린 총회에서 20대 회장으로 당선된 하용화 신임 회장에게 협회기를 건넸고, 하용화 신임 회장은 박기출 회장에게 금배지를 달아줬다. 하용화 회장은 김성학 호주 멜버른 지회장을 신임 이사장에, 남기학 중국 부회장을 수석부회장으로 임명했다.

더불어 이번 폐막식에서는 새로 만들어진 마카오지회의 정종현 지회장과 김인규 베트남 라오스 지회장, 이종현 멕시코시티 지회장, 임용성 독일 프랑크푸르트 지회장, 김성학 호주 멜버른 지회장, 박재영 미국 시애틀 지회장, 김광수 중국 후룬베이얼 지회장, 홍해 중국 베이징 지회장, 정문화 지린 지회장, 이종원 미국 괌 지회장 등 신임 지회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도 있었다.

‘창원에서 하나 되는 한민족 경제공동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800여 명의 월드옥타 회원과 국내 유관기관 관계자, 중소기업인, 경남 지역 대학생 등 1천200여 명이 참가해 ‘기업 교류회 및 우수상품 수출상담회’, ‘일자리 창출 설명회와 상담회’, ‘지역 투자환경 설명회’, ‘글로컬 비즈니스 페스티벌’ 등 프로그램들이 열렸다.

이번 대회 기간 중 열린 '일자리창출 설명회'에는 277명의 해외 진출 희망 청년이 참가해 높은 관심도를 보였으며 11개국 20개 월드옥타 지회 소속 41개 기업이 참여한 일자리창출 상담회 현장 면접에는 89명의 청년이 참가해 22명이 해외 취업에 성공했다.

또한 글로컬 비즈니스페스티벌에는 118개 사가 참가해 659건의 상담이 이뤄졌고 약 6천 200만 달러의 계약이 체결됐다.

월드옥타 ‘제21회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는 2019년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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