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한국영화제’ 한국문화 행사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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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한국영화제’ 한국문화 행사로 자리매김
  • 배정숙 재외기자
  • 승인 2018.10.3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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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28일 한국영화 상영과 케이팝 콘테스트, 한복, 한지, 한식, 한글체험 현장

▲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총영사 백범흠)은 지난 10월 26일부터 10월 28일까지 프랑크푸르트 중심가에 위치한 영화관 시네스타 메트로폴리스(CineStar Metropolis)에서 독일 한류그룹 사단법인 프로젝트 케이(Project K)와 함께 ‘제7회 프랑크푸르트 한국영화제’를 개최했다. 영화제 개막식에서 프로젝트 케이팀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독일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총영사 백범흠)은 지난 10월 26일부터 10월 28일까지 프랑크푸르트 중심가에 위치한 영화관 시네스타 메트로폴리스에서 독일 한류그룹 '프로젝트 케이'와 함께 ‘제7회 프랑크푸르트 한국영화제’를 개최했다.

프랑크푸르트 한국영화제는 독일 최대 규모의 한국 영화제로서, 독일 사회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꾸준히 성장해 오고 있으며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독일 사회에 한국을 홍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화제에는 케이팝 콘테스트를 비롯해 한복, 한지, 한글체험 부스가 마련됐고, 매운 음식에 도전해보는 한식 행사 등 여러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이로써 한국영화제는 한국 문화를 느끼고 체험하는 장으로 기능하면서 풍성한 복합 한국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영화관 실외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 매운 음식 먹기 도전!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 영화제 관람객들이 공기를 해보고 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 영화제 관람객들이 종이접기를 해보고 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 한지 공예 체험.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올해 영화제 개최와 관련해 사단법인 ‘프로젝트 케이’의 기여가 컸다. 프로젝트 케이는 프랑크푸르트대학교 한국학과 학생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최근에는 한류의 인기와 함께 현지 한류 애호가들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프로젝트 케이는 이번 영화제 상영작 조율에서부터 부대행사 운영까지 행사 전반을 주도적으로 준비하며 앞장서 왔다.

개막작 상영에 앞서 포로젝트 케이 단체의 인사와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백범흠 총영사의 축사가 있었다. 백범흠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영화제에서도 행사 전반을 모두 준비해온 프로젝트 케이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달하며,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은 프랑크푸르트 한국영화제가 한국 영화 및 영화관계자의 독일 진출을 지원하고 한국사회를 널리 알리는 구심점이 되도록 지속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프로젝트 케이(Project K)는 프랑크푸르트대학교 한국학과 학생들이 출범한 단체로, 최근에는 한류의 인기와 함께 한류 애호가들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 영화관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 백범흠 총영사 내외.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덧붙여, “사단법인 프로젝트 케이와의 협업을 통해 독일 내 한류단체의 자생적 발전 가능성을 모색해 왔으며, 프로젝트 케이와 함께 한류잡지 '케이 방'의 역할에도 주목하고 있다”며, 총영사관이 독일 내에서 한류단체가 성장하고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한류 확산의 민관 협력, 협업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한국사회를 고찰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엄선해 상영했다. 개막작으로는 북한 핵개발을 둘러싸고 한반도 위기가 고조됐던 상황을 배경으로 한 ‘공작’(감독 윤종빈)을 상영해 냉전의 최전선에서 펼쳐졌던 남북관계에 대한 관객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 번 불러일으킬 수 있었다.      

▲ 영화제 부대행사로 마련된 한복입기 체험.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 영화제를 보러 온 관람객들이 한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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