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본분관, ‘한-독 4차산업혁명 및 기업협력 공동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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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본분관, ‘한-독 4차산업혁명 및 기업협력 공동 워크숍’ 개최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8.10.2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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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기업의 ‘인더스트리 4.0’ 실질적 적용사례 발표 등 양국 기업협력별 세부 방안 토의

▲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총영사 이두영)은 지난 10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아헨 DCC(Digital Capability Center Aachen)에서 아헨공대 섬유기술연구소(ITA)와 공동으로 ‘한-독 4차 산업혁명 및 강소기업 협력증진 공동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총영사이두영)은 지난 10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아헨 DCC(Digital Capability Center Aachen)에서 아헨공대 섬유기술연구소(ITA)와 공동으로 ‘한-독 4차 산업혁명 및 강소기업 협력증진 공동워크숍’을 개최했다.  

양국기업인 및 전문가 약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된 이날 공동워크숍 개회사에서 박태영 공사참사관은 워크샵을 주관한 ITA 측에 사의를 표하고, 작년 7월 대통령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 출범 등 다각적인 한국정부의 노력을 설명했다. 이어, “워크숍을 통해 4차 산업혁명대응 중소기업 간 협력 우수사례가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박태영 공사참사관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ITA의 소장인 아헨공대 토마스 그리스(Thomas Gries) 기계공학과 교수는 “공동워크숍이 혁신을 추구하는 양국에 큰 의미가 있으며, 한국과는 50여 년 전 한국인 파독광부와 간호사 진출, 한국 산학연연구자인 이공계 학생들의 유학, 한국기업현지진출 등 아헨지역과 깊은 관계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헨경제개발공사 로싸르 만케(Lothar Mahnke) 사장이 축사를 통해 ‘역동적이며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는 한국의 모습’을 소개했으며, 대한민국대통령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 고진 위원은 제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국제적 동향 및 산혁위원회 출범 배경과 구성 및 역할, 그리고 사회적 합의를 통한 규제 합리화 추진 등 위원회의 향후 추진 방향과 주요 활동 내용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후, 독일 측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질의가 잇따랐으며, 이에 대한 답변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

▲ 고진 4차 산업혁명위원회 위원이 기조발제로 한국정부의 4차 산업혁명 대응 정책 추진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다음으로 독일 기업들의 ‘인더스트리 4.0’ 실질적 적용사례에 대한 발표 및 토의로 이어졌으며, 아헨지역의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업지원 프로그램(디지털 허브), 가상현실을 활용한 공장관리 및 수리, 품질 보장(Oculavis; 프라운호퍼 IPT 및 아헨공대의기술창업 업체), 지능적인 공장제품 컨베이어벨트 시스템(BR Automation), 독일 생산 공장의 사이버 보안 이슈 등에 대한 설명과 토의 시간을 가졌다.

공동워크숍 둘째 날에는 양국 기업협력별 세부 분야 및 추진방법 등에 관해 참석자간 그룹토의가 활발히 진행됐고, 이후 행사장소인 DCC 1층에 구축된 인더스트리 4.0 적용모델인 NFC 칩이 내장된 섬유질 손목밴드 제작공정에 대한 DCC 연구진의 소개가 있었다. 

이번 공동워크숍에는 고진 4차 산업혁명위원회 위원, 박태영공사참사관(주본분관장대리), Lothar Mahnke 아헨경제개발공사(AGIT)사장, Thomas Gries ITA소장및 아헨공대 기계공학과 교수, 한국 업체인 캐어콘 및 이제이텍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독일 측 기업으로는 BR오토메이션, 오큘라비스, WiSoTex 4.0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아헨상공회의소, 디지털허브아헨, NRW 디지털경제, 프라운호퍼 FIT, KIST 유럽연구소 및 KIC 유럽사무소등, 양국공공기관 참가자와 주본분관 김진형 과학관과 및 베를린대사관 오진희 경제참사관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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