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교류 확대와 협력 증진 위한 세계 한상의 역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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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교류 확대와 협력 증진 위한 세계 한상의 역할은?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10.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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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 비즈니스 세미나 ‘신북방정책’ 세션, ‘한반도 평화의 시대, 남북교류의 돛을 달다’ 주제로 열려

▲ 제17차 한상대회 이틀째 오후 일정으로 한상비즈니스 세미나 ‘신북방정책’섹션이 인천광역시 송도 컨벤시아 1층 113, 114호 회의장에서 열렸다.

제17차 세계한상대회 이틀째인 10월 24일 오후 일정으로 한상비즈니스 세미나 ‘신북방 정책’ 세션이 인천광역시 송도 컨벤시아 1층 113, 114호 회의장에서 열렸다. 

‘한반도 평화의 시대, 남북교류의 돛을 달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 날 행사에서는 남북한 교류 확대를 위한 방안과 협력 증진을 위한 세계 한상의 역할을 모색하는 등 남북관계에 대비한 비즈니스 전략을 논의했다.

▲ ‘개성공단과 남북경협 고도화’를 주제로 기조강연하는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1부 순서에는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의 ‘개성공단과 남북경협 고도화’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 이어 ‘북한의 경제 특구 전략과 대북투자’(임을출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남북경협의 고도화와 한상의 역할’(김영윤 (사)남북물류포럼 회장), ‘북한 전략 노선의 전환도 대북경협’(권철남 중국 연변대학 경제관리학원 원장)의 발표가 있었다.

김진향 이사장은 기조강연에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등 올해 들어 급변한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한 뒤 ▲평화 : 상호존중, 화해협력, 공존공영, 평화번영의 장 ▲경제 : 세계 최고 경쟁력-한국 미래 경제의 창 ▲안보 : 군사적 긴장 완충장치, 안전장치 ▲통일 : 다름, 차이 소통 매일 평화/통일 사례 축적 등 네 가지 개성공단의 핵심 가치와 의의에 대해 얘기했다.

또한 김 이사장은 개성공단의 경제적 비교우위를 나타내는 항목으로 ▲노동력, 생산성, 고품질, 생산관리 안정적 운영, ▲임금 인상률, 이직률 등 비교우위, ▲무관세, 생산과 물류의 짧은 기간, ▲ 동일 언어, 동일 문호, 학습효과, 책임감 등을 꼽았다. 
 
▲ 제17차 한상대회 이틀째 오후 일정으로 한상비즈니스 세미나 ‘신북방정책’섹션이 인천광역시 송도 컨벤시아 1층 113, 114호 회의장에서 열렸다.

첫 발표자로 나선 임을출 경남대 교수는 김정은 정권의 경제 특구 및 개발구 정책에 대해 설명한 뒤 경제 특구 정책의 현재와 미래를 알아보고 한반도 신경제 구상과 추진 전략에 대해서도 짚었다.

임 교수는 발표를 마무리하며 한국 경제와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동북아 지역 전체를 유기적으로 활용하는 전략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지정학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개성공단 같은 경제특구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김영윤 (사)남북물류포럼 회장은 ‘남북경협의 고도화와 한상의 역할’을 제목으로 남북경협의 전망 : 고도화 확신과 내용, 남북경협 고도화에 따른 한상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김 회장은 한반도 신경제 구상에 대해 통일이전 남북한이 먼저 경제 공동체를 건설하고 한반도 단일경제권에 간도, 연해주 지역, 동중국해 연안까지 포함하는 거대 북방 경제권을 형성하고 3대 경제·평화 벨트 구축을 통해 한반도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것라고 설명했다.

권철남 중국 연변대학 경제관리학원 원장은 예측할 수 있는 북한 경제의 미래 변화 모습으로 계획경제체제를 토대로 자립 경제 체제를 구축한 뒤 한정적인 경제개혁과 대외개방으로 이를 보완하는 방향과 점진적으로 시장경제체제를 확립하고 경제개혁과 대외개방을 추진하는 방향 두 가지를 예상했다.

이어 권 원장은 중국 개방 시기에 있었던 해외 중국인 기업가들의 대중투자의 사례를 들면서 세계 한상의 역할이 너무나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자신의 북한 진출 경험에 대해 사례발표하는 천용수 코스트그룹 회장

이어진 2부에서는 이춘일 베이징조선족기업가협회 명예회장과 대북사업을 진행 중인 천용수 코스트그룹 회장의 사례발표자를 듣는 시간이 있었다.

이춘일 명예회장은 ‘조선경제의 변화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북한 경제의 변화 징후를 알리는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고 천용수 회장은 북한에 진출해 광산 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업종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는 인물로, ‘외국인 최초 북한 투자자문회사’를 설립하는 등 실질적인 성공 사례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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