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한국인회, ‘2018 한민족 족구대회’ 성황리 개최
상태바
선양한국인회, ‘2018 한민족 족구대회’ 성황리 개최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8.10.22 1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선 치룬 14개 팀 한데 어우러져 치열한 경기 펼치며 화합과 우애 다져

▲ 선양한국인(상)회(회장 라종수)는 지난 10월 20일 중국 선양시 요령민족사범고등전과학교에서 ‘2018 한민족 족구대회’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예선을 치루고 본선에 올라온 14개팀. (사진 선양한국인(상)회)

선양한국인(상)회(회장 라종수)는 지난 10월 20일 중국 선양시 요령민족사범고등전과학교에서 ‘2018 한민족 족구대회’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선양한국인(상)회 주최, 재선양대한체육회(회장 정인호) 주관,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 주선양총영사관(총영사 임병진)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한민족 족구대회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과 타국에서의 민족 정체성을 더욱 돈독히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주선양총영사관 김창남 영사, 주중국대사관 강모세 영사, 재외동포재단 하주미 과장, 충청향우회 황상욱회장을 비롯해 체육회와 각 스포츠 동호회 교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 ‘2018 한민족 족구대회’ 현수막과 트로피. (사진 선양한국인(상)회)

재선양대한체육회 정인호 회장은 인사말를 통해 “본 행사를 통해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양시킴으로써 자랑스러운 한민족으로서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스포츠를 통해 교민사회와 동포사회가 더욱더 돈독해질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선양총영사관 김창남 영사는 축사에서 “금년 선양에서 한국주가 재개되는 등 한중관계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되고 있는 만큼 선양교민여러분들도 이번 족구대회를 통해 서로 소통하며 단합해 선양교민사회에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주선양총영사관 김창남 영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선양한국인(상)회)
▲ 재선양대한체육회 정인호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선양한국인(상)회)
▲ 정대영 부회장이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사진 선양한국인(상)회)

라종수 회장 축사를 대독한 정대영 부회장은 “오늘 한민족 족구대회를 통해 서로 소통하며 단합의 기회로 삼아 교민사회에 활발한 유대관계를 유지하는 데 유익한 시간이 되며, 선양교민들이 신나는 분위기 속에 스포츠를 즐기고 건강도 챙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회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영풍교회, 북릉교회, 훈난 한인교회, 단동 한마음족구단, 동북타이거즈A, 동북타이거즈B, ROTC, 호남향우회, 체육회봉사단, 족신A, 아리랑축구단, 영남향우회, 총영사관, 족신B 총 14개 팀이 한국인과 재중동포 간 구분 없이 한데 어우러져 경기에 임했다. 

▲ 번외경기로 선양한국인(상)회 팀과 주선양총영사관 팀의 대결이 있었다. (사진 선양한국인(상)회)
▲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진 선양한국인(상)회)
▲ 대회 참가자들이 경기에서 심판을 보고 있다. (사진 선양한국인(상)회)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번외경기로 선양한국인(상)회 팀과 주선양총영사관 팀의 대결이 있었다.

치열한 경기를 펼친 결과, 우승은 족신 A팀이 차지했으며, 아리랑축구단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단동한마음족구단과 ROTC가 공동 3위를 했고, 번외경기에서는 주선양총영사관 팀이 우승을 했다.

한편, 선양한국인(상)회는 매년 재외동포재단의 후원으로 한민족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한민족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 우승을 차지한 족신 A팀. (사진 선양한국인(상)회)
▲ 준우승을 차지한 아리랑축구단. (사진 선양한국인(상)회)
▲ 공동 3위를 차지한 ROTC. (사진 선양한국인(상)회)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