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충청향우회 첫 대표자대회, 대전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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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충청향우회 첫 대표자대회, 대전서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10.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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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0여 국 100여 명 충청 출신 동포들 충청 4개 지방자치단체와 화합 다져

▲ ‘제1회 세계충청향우회 대표자대회’가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대전광역시에서 열렸다. 대표자대회를 마치고 단체사진 (사진 세계충청향우회)

고국을 떠나 낯선 타향에서 모국 경제발전의 기초를 닦았던 충청 출신 동포들이 대전에서 ‘제1회 세계충청향우회 대표자대회’를 열고 화합을 다졌다.

세계충청향우회(회장 류기환) 주최로 지난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 간 대전광역시 서구 오페라웨딩홀과 호텔 그레이톤 둔산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세계 20여 국에서 각 지역 충청향우회 및 충청도민회 대표자와 임원,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개최지 대전을 비롯해 충남, 충북, 세종 등 충청 지역 4개 지방자치단체 대표자를 비롯해 이 지역에 지역구를 둔 전, 현직 국회의원들과 충청향우회 중앙회 임원진도 자리를 함께 해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동향 동포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 ‘제1회 세계충청향우회 대표자대회’가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대전광역시에서 열렸다. 류기환 세계충청향우회장이 충청지역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세계충청향우회)

고국을 찾은 동포들은 8일 허태정 대전시장 주최 만찬에 참석한 데 이어 9일에는 세종시(시장 이춘희) 청사를 방문하고 저녁에는 대표자대회 본 행사에 참석했다. 대표자 대회 후에는 양승조 충남지사 주최 만찬이 이어졌다.

대표자대회는 ▲추진경과 보고(유승복 부회장), ▲개회사(류기환 회장), ▲환영사(김영수 세계충청향우회 중앙회 총재), ▲축사(양승조 충남지사, 한창선 충북 행정부지사), 격려사(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 이인제 전 경기도지사,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 ▲ 감사패와 공로패 전달, ▲인사말(이재관 대전 행정부시장, 류순관 세종시 행정부지사) 순서로 진행됐다. 

▲ ‘제1회 세계충청향우회 대표자대회’가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대전광역시에서 열렸다. 9일 세종시를 방문한 충청 출신 동포들 (사진 세계충청향우회)

대표자대회에 이어진 2부 행사에는 충청 지역 출신 연예인들이 대거 무대에 올라 오랜만에 고국을 방문한 동향 동포들에게 즐거운 한 때를 선사했다.

10일에는 마지막 일정으로 논산시(시장 황명선) ‘강경 젓갈 축제’와 보은군(군수 정상혁) 대추축제 행사장을 방문했다.
 
▲ ‘제1회 세계충청향우회 대표자대회’가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대전광역시에서 열렸다. 10일 논산시청에서 열린 세계 충청향우회 대표단 명예시민증 수여식 (사진 세계충청향우회)

황명선 논산시장은 논산을 찾은 충청 출신 동포들에게 논산 명예시민증을 전달하며 “논산시에 대한 홍보와 지역 농특산물의 해외 시장 개척에 힘을 보태달라”라고 부탁했으며 이에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동포가 겨울 출하되는 논산 딸기를 구입해 내년 2월에서 3월 사이에 현지 판촉 행사를 하겠다고 화답해 새로운 수출 판로가 열리는 성과도 있었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세계충청향우회는 충청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3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세계충청향우회는 몇 년 간의 사전 준비 작업을 거쳐 지난 2월 28일 발기인 대회를 열었고 류기환(일본) 회장을 비롯해 유승복(수석, 말레이시아), 서태원(일본), 서봉석(독일) 부회장 그리고 원영재(한국/중국) 추진위원장이 주축이 돼 이번에 첫 대표자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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