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캄보디아 관광박람회서 '방문 코리아!'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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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캄보디아 관광박람회서 '방문 코리아!' 홍보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18.10.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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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한 캄보디아 관광시장에 한류 열풍 앞세워 우리 업체들도 공략 나서

▲ ‘2018 캄보디아 관광상품종합박람회’가 지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프놈펜 다이아몬드섬 컨벤션&종합전시장에서 열렸다. 한국부스를 방문한 주캄보디아 오낙영대사와 찌어 소파라 캄보디아 부총리, 통 콘 관광부 장관 등 주요인사들의 모습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2018 캄보디아 관광상품종합박람회’가 지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프놈펜 다이아몬드섬(꼬삑)  컨벤션&종합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 업체들도 다수 참가해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캄보디아 관광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려는 노력을 보였다.
 
▲ ‘2018 캄보디아 관광상품종합박람회’가 지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프놈펜 다이아몬드섬 컨벤션&종합전시장에서 열렸다.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11일 개막식에는 찌어 소파라 부총리 겸 국토도시개발건설부장관과 통 콘 관광부 장관이 각각 환영사와 축사를 맡은 가운데 오낙영 주캄보디아 한국대사와 프랑스, 싱가폴, 베트남 등 각국 주재 대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 씨엠립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캄보디아 최대의 관광산업 종합전시 박람회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많이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박람회에 참가해 170여 부스가 차려졌다. 최근 성장하기 시작한 캄보디아 관광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는 관광 관련 업체들 사이에 치열한 홍보 판촉 경쟁이 느껴졌다.
 
▲ ‘2018 캄보디아 관광상품종합박람회’가 지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프놈펜 다이아몬드섬 컨벤션&종합전시장에서 열렸다. 전일본공수(ANA항공) 등 항공사들도 본 박람회에서 참가 홍보에 적극나섰다.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이미 현지에 진출한 유명 호텔체인들과 고급 해양리조트, 전일본공수(ANA항공)와 베트남 항공 등 외국계 항공사들도 다수 참가, 캄보디아 시장의 미래 잠재력과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보다 관심을 쏟았다.

테이프 커팅과 기념 촬영을 마친 뒤, 오 대사는 본 박람회에 참가한 한국관광공사 정창욱 하노이 지사장의 안내에 따라 한국부스를 둘러보고 기업 대표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창욱 지사장은 “캄보디아 해외여행 관심층을 대상으로 한 한국 인센티브관광, 의료관광 및 한류관광 등 특별 테마관광 홍보는 물론, 한국관광의 인지도 및 선호도를 제고할 목적으로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 ‘2018 캄보디아 관광상품종합박람회’가 지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프놈펜 다이아몬드섬 컨벤션&종합전시장에서 열렸다. 한국부스 모습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한국 부스 정면에 설치된 ‘상상해보세요 코리아’와 ‘의료분야 강국, 코리아를 방문하라’는 2개의 캐치프라이즈가 유독 시선을 끌었다. 케이팝 등 한류 덕분에 적지 않은 현지 관람객들이 한국 부스를 찾아와 한국 관광상품을 문의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에서는 아산병원과 아리랑투어, 제인투어&DMC, 미미여행사, 코리아투어리즘뉴스, 트래블프레스 등이 참가했다.

이들 업체들은 한국 관광 상품 홍보와 의료상담 부스를 설치, 당장의 실적보다는 한국테마 한류드라마 촬영지를 소개하고, 의료, 웰니스 관광 등 한국의 다양한 인센티브 관광 상품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 ‘2018 캄보디아 관광상품종합박람회’가 지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프놈펜 다이아몬드섬 컨벤션&종합전시장에서 열렸다. 오낙영 대사가 체험존에서 전통문양 스탬프를 찍고 있다.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운영부스 설치를 지원하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복입기와 전통문양 스탬프 찍기를 비롯한 한국문화 체험 공간도 만들었다. 또한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담은 대형 사진과  아이돌 그룹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까지 마련하기도 했다.
  
▲ ‘2018 캄보디아 관광상품종합박람회’가 지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프놈펜 다이아몬드섬 컨벤션&종합전시장에서 열렸다. 한국부스내 설치된 대형 아이돌 사진 포토존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이번 박람회는 캄보디아 명절 연휴 직후에 열려 당초 예상 기대치보다 관람객 수가 약간 적었던 아쉬움은 있었지만, 한국의 다양한 여행상품 및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현지 잠재 고객들에게 알리기에는 더없이 좋은 기회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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