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로 만드는 무궁화, 홍콩서 한지공예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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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로 만드는 무궁화, 홍콩서 한지공예 워크숍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10.1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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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부터 24일가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워크숍 개최

▲주홍콩한국문화원에서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이름으로 한지 공예 워크숍에 열린다. 워크숍 진행을 맡은 대한민국 종이장식 명인 1호 이순재 작가 (사진 주홍콩한국문화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과 주홍콩한국문화원(원장 박종택)은 2018 국제문화교류지원사업 선정 프로젝트 ‘다름을 꿰어-잇기’의 하나로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워크숍을 주홍콩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종이문화재단이 선정한 대한민국 종이장식 명인 1호 이순재 작가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무궁화를 한지로 직접 만들어 본다.

워크숍에서 사용되는 모든 재료는 작가가 한국에서 직접 염색·가공 과정을 거쳐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준비됐다.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워크숍 포스터

연극단 ‘배우리’의 대표로도 활동해온 이순재 작가는 그간의 경험을 통해 습득한 정신과 자세를 바르게 가다듬는 법을 간단한 퍼포먼스를 통해 소개하며 공예가의 정신을 참여자들과 함께 나눌 계획이다.

이순재 작가는 종이접기를 하며 한지를 재료로 다루었던 것이 계기가 돼 전통 한지공예에 입문했다.

종이로 꽃을 비롯한 다양한 조형물을 만드는 종이장식 분야를 개척했고 종이장식연구회를 만들기도 했다. 지난 2010년 G20 세계정상회의 기간에 서울시가 주최한 ‘세계 등축제’에서 참가국의 국화를 한지로 제작, 설치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주홍콩한국문화원에서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이름으로 한지 공예 워크숍에 열린다. 워크숍 참가자들이 함께 만들 한지로 만든 무궁화 (사진 주홍콩한국문화원)

10월 18일부터 3주간 주홍콩한국문화원에서 열릴 예정인‘기량의 예술’전시와 연계한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원 홈페이지(http://hk.korean-culture.org)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워크숍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함께 후원한다.
 
▲ 10월 18일부터 3주간 주홍콩한국문화원에서 열릴 예정인‘기량의 예술’전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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