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지역 4개 학교서 ‘찾아가는 한국문화원’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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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지역 4개 학교서 ‘찾아가는 한국문화원’ 성료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8.10.1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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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드니한국문화원, 직접 학교 방문해 학생, 교직원, 학부모에게 한국문화 체험의 기회 제공…

▲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박소정)이 주최하는 ‘찾아가는 한국문화원(Ride the Korean Wave!)’ 행사가 지난 9월 13~14일, 9월 20일~21일까지 뉴사우스웨일즈주 외곽지역 빌람빌(Bilambil), 월람빈(Wollumbin) 및 시드니 인근 지역의 4개 학교에서 개최됐다. 빌람빌 초등학교에서의 ‘찾아가는 한국문화원’ 행사 사진. (사진 주시드니한국문화원)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박소정)이 주최하는 ‘찾아가는 한국문화원(Ride the Korean Wave!)’ 행사가 지난 9월 13~14일, 9월 20일~21일까지 뉴사우스웨일즈주 외곽지역 빌람빌(Bilambil), 월럼빈(Wollumbin) 등 시드니 인근 지역의 4개 학교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6년째 진행되고 있는 ‘찾아가는 한국문화원’은 한국문화원을 쉽게 방문할 수 없는 원거리 학생들에게 한국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원이 직접 그 지역에 방문해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는 뉴사우즈웨일즈주 지역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3개 학교(Burwood Girls High School, Marsden Road Public School, Wollumbin High School)와 한국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빌람빌 초등학교(Bilambil Public School) 등 총 4개교에서 약 1,6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 월럼빈 고등학교에서 진행된 태권도 시범 공연에 학생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 주시드니한국문화원)
▲ 올해 처음으로 한국어 수업을 시작한 마스덴 로드 초등학교에서의 케이팝 공연 모습. (사진 주시드니한국문화원)
▲ 마스덴 로드 초등학교에서의 가야금 공연 모습. (사진 주시드니한국문화원)

버우드 여고(Burwood Girls High School)는 200여 명의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어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버우드 여고(Burwood Girls High School)를 제외한 나머지 3개 학교는 처음 접해 보는 한국문화에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한국어 수업을 시작한 마스덴 로드 초등학교(Marsden Road Public School)는 55명의 학생이 한국어 수업을 받고 있어 이번 행사의 의미가 더욱 컸다.

행사에는 학생들뿐 아니라 교직원과 학부모들도 함께 참가해 ▲가야금 공연, 해금 공연, 케이팝 댄스, 태권도 시범 등 다양한 문화공연, ▲규방공예, 케이팝 댄스, 태권도 강좌, 한식 체험, 비누 만들기 등 문화 수업, ▲한복체험, 한국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행사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와 현대문화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 빌람빌 초등학교에서 한지 고무신 만들기 문화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주시드니한국문화원)
▲ 빌람빌 초등학교에서 한식 체험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사진 주시드니한국문화원)

특히, 학생들 이외에 교사들도 케이팝 강좌에 직접 참가해 춤을 배우고, 처음 먹는 불고기 샐러드 비빔밥에 매료되는 등 학생과 교직원 모두에게 뜻깊은 체험의 장이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주시드니한국문화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고취시켜 뉴사우스웨일즈주 내에서 한국어 교육이 더욱 활성화됨은 물론 호주 현지학생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돼 한국과 호주 양국 우호 증진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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