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골 한국대사관, 2018년 국경일 경축 리셉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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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몽골 한국대사관, 2018년 국경일 경축 리셉션 열어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10.1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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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정부 주요 인사 등 550명 참석, 한-몽 관계 발전 유공자 2명에 표창

▲ 주몽골한국대사관은 10월 4일 저녁 울란바타르 호텔에서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왼쪽에서 네 번째가 정재남 주몽골한국대사 (사진 주몽골한국대사관)

주몽골 한국대사관(대사 정재남)은 10월 4일 저녁 수도 울란바타르 소재 울란바타르 호텔에서 개천절을 맞아 국경일 리셉션을 열었다.

리셉션에는 체롱바트 남스라이 몽-한공동위원회 위원장 겸 몽골 자연환경관광부 장관과 바트조릭 바트자르갈 식량농업경공업부 장관 겸 몽한의원친선협회장, 오드바야 헌법재판소장을 비롯한 몽골 정부 주요 인사와 국회의원과 학계·문화계·종교계 인사, 몽골 주재 외교단 및 국제기구 대표와 몽골 내 장기거주 한국 국민 등 550여 명이 참석했다.
 
▲ 주몽골한국대사관은 10월 4일 저녁 울란바타르 호텔에서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기념사하는 정재남 주몽골한국대사 (사진 주몽골한국대사관)

정재남 한국대사는 기념사를 통해 “1990년 수교 이후 28년 간 한-몽 관계는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고 이제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뛰어넘어 조만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될 것임을 믿는다”라며 “지난 6월 몽골 국회에서 통과된 항공노선 자유화법 시행과 한국대사관의 복수사증 대상 확대 시행 등에 힘입어 향후 양국 간 인적교류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주몽골한국대사관은 10월 4일 저녁 울란바타르 호텔에서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사진 주몽골한국대사관)

또한 정 대사는 “지난 4.27 남북 정상 간의 판문점선언과 문재인 대통령의 8.15 경축사에서 제시된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구상이 실현될 경우, 몽골은 한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철도물류 및 경제교역의 중심지로서 한몽 간 경제협력은 새로운 단계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주몽골한국대사관은 10월 4일 저녁 울란바타르 호텔에서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사진 주몽골한국대사관)

다음으로 정 대사는  양국 관계 발전에 공헌한 한몽 관계 발전 유공자 2명에 대해 표창했다. 이날 표창을 받은 두 명의 인사는 몽골 내 한국에 대한 우호적 인식 확산에 기여한 ‘한반도 평화통일 지지포럼’의 창설자 락바 사무총장과 몽골 내 태권도 보급에 힘쓴 몽골태권도협회 엥흐바트 회장이다.
 
▲ 주몽골한국대사관은 10월 4일 저녁 울란바타르 호텔에서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몽골 청소년들의 태권무 공연 (사진 주몽골한국대사관)

본 행사에 이어진 2부는 몽골 어린이들로 구성된 소년소녀합창단의 한국 노래 합창과 몽골 청소년의 태권무 공연으로 시작됐다. 양국 참석자들은 수교 이후 지금까지의 교류사를 돌아보는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우의를 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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