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차 세계한상대회, 10월 23일 송도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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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차 세계한상대회, 10월 23일 송도서 개막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10.0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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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된 한상, 함께 여는 대한민국’ 주제, 60개국 한상 참가

▲ ‘제17차 한상대회’가 ‘하나된 한상, 함께 여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 아래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 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지난해 가을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6차 한상대회’ 개막식 (사진 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은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7차 한상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하나된 한상, 함께 여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 아래 열리는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 60개국에서 4천여 명의 국내외 경제인이 참가할 예정이며 400여 개 기관 및 업체에서 490여 개의 전시부스 설치를 준비 중이다.

주최 측은 올해 대회를 특히 ‘한상 네트워크 활성화’라는 한상대회의 원래 목표를 충실히 살려 참가자들 간 네트워킹 기회를 확대하고 도전·개척·기업가 정신으로 글로벌 경제 영토를 확장해온 ‘한상’의 정신을 재조명해 한상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대회로 만들 계획이다.

한상 네트워크 활용한 비즈니스 기회 다변화

우선 해외 한상 파트너인 현지 기업인을 대회에 초청하는 ‘한상’s 프렌즈’ 프로그램을 새로 시행하고 기업전시회도 최근 경제 트렌드 변화를 반영해 더욱 더 실질적이고 새롭게 꾸민다.

주최 측은 ‘한상’s 프렌즈’ 프로그램을 통해 한상들이 다른 나라에서 활약하는 한상들 뿐 아니라 타국 기업인과도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기업전시회에는 뷰티, 바이오, 로봇 등 개최지 인천 지역의 전략 산업 및 산학협력 특허제품 그리고 해외 진출 판로를 찾고 있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전시 부스가 꾸며진다.

기업전시회에 설치되는 부스 숫자도 지난해 350개에서 490개로 40% 늘어난다.

또한 ‘K-뷰티 트레이드 쇼’와 ‘인천시 투자유치설명회’로 짜여진 ‘한상 비즈니스 플랫폼’도 마련됐다. 국내 유명 뷰티 업체와 인천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시장으로의 판로를 확대하고, 한상의 투자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신남방 정책 및 남북 경제협력 교류를 위한 한상의 역할 모색

또한 올해 대회에서는 정부가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신남방 정책 및 남북 경제협력 교류를 위한 한상의 역할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대회 이틀째인 24일 열리는 ‘한상 비즈니스 세미나’는 글로벌 비즈니스 이슈를 토대로 해외 현지 사업 환경 및 투자 전략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신북방정책 ▲신남방정책 ▲비즈니스 세법 ▲아프리카·중동지역 투자의 4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 중 ‘신북방정책’ 세션에서는 최근 남북관계 훈풍에 따른 남북한 교류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협력 증진을 위한 한상의 역할을 모색하고 ‘신남방정책’ 세션에서는 아세안, 인도 등 신남방 지역의 성장잠재력에 따른 투자 전망을 살펴본다.

지역 경제 활성화, 국내 청년 해외진출 프로그램 강화

2009년 대회 이후 9년 만에 다시 인천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인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을 위해 인천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대회 마지막 날인 25일 진행되는 ‘한상&청년, Go Together!’ 순서는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대학생 및 취업 준비생들과 한상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참여 기업과 채용규모를 더욱 늘리고, 프로그램의 내실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대회기간에 진행되는 ‘한상&청년, Go Together!’ 7기 모집에는 33개국 82개 기업이 참여하며, 모두 150여 명의 인턴을 채용할 예정이다.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올해 대회는 국내외 경제인을 이어주는 한상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상과 한상, 한상과 국내 경제인간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대회를 통해 모국 투자 활성화, 한상을 통한 수출, 국내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모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상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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