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뉴질랜드 한국어 말하기 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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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뉴질랜드 한국어 말하기 대회’ 성료
  • 정소영 기자
  • 승인 2018.10.0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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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학부모, 교사 등 200여명 참석해 한국어 학습 성과 공유···5개부분 18명 한국어 우수 학습자 시상

▲ 뉴질랜드 한국교육원(원장 정일형)은 한글날 및 뉴질랜드 한국어 주간(9월24일~30일)을 맞이해 9월 22일 오클랜드대학 휴먼사이언스빌딩에서 ‘제6회 뉴질랜드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 뉴질랜드 한국교육원)

뉴질랜드 한국교육원(원장 정일형)은 한글날 및 뉴질랜드 한국어 주간(9월24일~30일)을 맞이해 9월 22일 오클랜드대학 휴먼사이언스빌딩에서 ‘제6회 뉴질랜드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뉴질랜드 초중등학교 한국어반 학생, 학부모, 교사 및 오클랜드대학, 뉴질랜드한국교육원의 한국어반 수강생 등 약 200명이 참석해 한국어 학습 성과를 공유하고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홍배관 주오클랜드분관 총영사, 멜리사리 국회의원(국민당), 스테파니 모티모어 액팅디렉터(ILEP), 오클랜드대학 송창주·최인실·박미영 교수, 김정근 오클랜드 공대 교수, 박영미 오클랜드한국학교장, 정은영 한민족한글학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대회 참가자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올해는 5개 부문에서 총 48명의 학생들이 참가를 신청해 ▲나의 소중한 친구, ▲한국에서 하고 싶은 일, ▲내가 사랑하는 한국문화라는 주제로 그 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중학교부 1위는 ‘나의 소중한 친구’를 주제로 발표한 Mia Partridge 글렌이든중학교 학생이 수상했으며, 고등학교부 1위는 ‘한국 오일장’을 주제로 발표한 Sandra Yiu 오클랜드국제고등학교 학생이, 대학‧성인부 초급 1위는 ‘저의 가장 친한 친구’를 주제로 발표한 Manisha Juneja 오클랜드대학 학생, 대학‧성인부 중급 1위는 ‘한국 여행 대작전’을 주제로 발표한 Tsz Yan Janice Lee 씨, 대학‧성인부 고급 1위는 ‘사랑하는 한국문화’을 주제로 발표한 Riona Hayes 오클랜드 대학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 중학교부 수상자들.(사진 뉴질랜드 한국교육원)
▲ 고등학교부 수상자들.(사진 뉴질랜드 한국교육원)
▲ 열정상 수상자들.(사진 뉴질랜드 한국교육원)
▲ 대학 일반부 초급 수상자들.(사진 뉴질랜드 한국교육원)
▲대학 일반부 중급 수상자들.(사진 뉴질랜드 한국교육원)
▲ 대학일반부 고급 수상자들.(사진 뉴질랜드 한국교육원)

특히 올해부터는 관중들이 직접 참가자에게 투표해 시상하는 열정상이 신설돼 Lily Shew(홉슨빌 중고등학교), Emma Winter(세인트도미닉 고등학교), Velyade Kimarch(뉴질랜드 한국교육원) 학생 등 총 3명이 열정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부대 프로그램으로 한국전통놀이, 한복입기 등 한국 전통문화체험 행사와 한국알기 퀴즈대회(Fun Fun Korean) 등도 진행돼 모든 참석자들이 함께 즐기는 한국어 축제의 장이 됐다.

올해 심사위원장인 김정근 교수(오클랜드공대)는 “한국인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참가자들의 표현력이 뛰어나 세부적인 부분까지 심혈을 기울여 심사했다”며, “한국어를 통해 소통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정일형 뉴질랜드한국교육원장은 “뉴질랜드에서는 현재 약 3천여 명의 학생들이 초중등학교(35개교)와 대학들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으며 이들이 앞으로 한국과 뉴질랜드를 잊는 소중한 자산들이다”라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뉴질랜드 한국교육원이 뉴질랜드 내 한국어 교육과 한국 문화를 알리는 대표기관으로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회 포스터.(사진 뉴질랜드 한국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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