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평화와 번영을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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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평화와 번영을 잇다’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10.0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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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어려움을 겪을 때 제일 먼저 기댈 수 있고, 가장 힘이 되는 조국 되겠다”

▲‘제12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이 10월 5일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500여 내외빈이 자리한 가운데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렸다. ‘평화와 번영을 잇다’는 이 날 행사 주제에 맞춘 기차 잇기 퍼포먼스 (사진 재외동포재단)

‘제12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이 ‘평화와 번영을 잇다’를 주제로 10월 5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약 5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남북이 항구적인 평화 속에서 하나가 되는 꿈,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녀들이 자동차와 기차로 고국에 방문하는 꿈,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와 전 세계에서 함께 번영하는 꿈, 여러분과 함께 꼭 이뤄내고 싶은 꿈이다"라고 말했다. 

▲‘제12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이 10월 5일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500여 내외빈이 자리한 가운데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렸다. 축사하는 문재인 대통령

또한 문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분단과 대결 시대를 넘어 평화의 한반도로 가고 있다”며 “이번에 평양과 삼지연, 서울을 오가는 비행기에서 보니 갈라진 땅을 찾을 수 없었고, 하나로 이어진 우리 강산이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동포 여러분이 어려움을 겪을 때 제일 먼저 기댈 수 있고, 가장 힘이 되는 조국, 대한민국이 되겠다”며 “여러분의 후손이 바로 대한민국의 후손이며 동포 여러분이 낯선 땅에서 우뚝 서 대한민국의 자랑이 되었듯 위기를 기회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 낼 힘이 되어주시기 바란다”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 ‘제12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문 대통령은 재외동포사회의 권익신장에 기여한 재외동포 유공자 훈포상자 대표에게 정부포상을 전수했다.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받는 오공태 재일민단 중앙본부 상임고문
▲ ‘제12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문 대통령은 재외동포사회의 권익신장에 기여한 재외동포 유공자 훈포상자 대표에게 정부포상을 전수했다.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재훈 미국 보잉사연구소 기술이사, 고상구 베트남 케이엔케이글로벌 회장, 현광훈 호주 퀸즈랜드 한인회장, 신예선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국문학인협회 명예회장

국민의례 이후 진행된 유공자 훈포상 시상식에서 문 대통령은 재외동포사회의 권익신장에 기여한 재외동포 유공자 훈포상자 대표에게 정부포상을 전수했다.

이 날 오공태 재일민단 중앙본부 상임고문은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김재훈 미국 보잉사연구소 기술이사는 모란장을, 고상구 베트남 케이엔케이글로벌 회장은 동백장을, 현광훈 호주 퀸즈랜드 한인회장은 국민포장을, 신예선 미국 샌프란시스코한국문학인협회 명예회장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제12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이 10월 5일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500여 내외빈이 자리한 가운데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렸다. ‘평화와 번영을 잇다’는 이 날 행사 주제에 맞춘 기차 잇기 퍼포먼스
▲‘제12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이 10월 5일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500여 내외빈이 자리한 가운데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렸다. ‘평화와 번영을 잇다’는 이 날 행사 주제에 맞춘 기차 잇기 퍼포먼스는 문재인 대통령과 공동대회장 2인의 손에 기차가 연결되자 유라시아 대륙철도가 완성됐다.

마지막 순서로는 분단을 넘어 평화의 기적을 이루기 위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함께 기원하는 뜻으로 문 대통령과 지역별 대표 한인회장 12인 그리고 재외동포 청년 대표자들은 유라시아 대륙과 남북한을 잇는 기차 만들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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