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대사 출판기념회 비용 모두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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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대사 출판기념회 비용 모두 부담"
  • 연합뉴스
  • 승인 2004.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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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22 16:56 송고



< 뉴스뒤뉴스 >


▲ 이규형(李揆亨)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22일 라종일(羅鍾一) 주일대사의 출판
기념회 비용 중 일부를 주중 대사관에서 부담했다는 보도와 관련, "관련 비용은 모
두 라 대사가 부담했다"고 해명했다.

이 대변인의 설명에 따르면 라 대사가 출판기념행사 직전 행사 주관인 연변출판
사측에 문의한 결과 3만위안 정도의 비용이 들 것이라는 말을 듣고 42만엔(3만1천50
0위안)을 지불했다.

출판비 1만1천위안, 번역료 1만5천위안, 만찬비 5천위안 등으로 비용을 계산했
다는 것. 하지만 만찬이 끝난 뒤 정산과정에서 만찬비가 8천856위안이 나와 3천356
위안이 부족했다는 설명이다.

이렇게 되자 주중 대사관 직원이 사비로 우선 부족분을 대신 냈고 이튿 날 라
대사의 부인이 3천위안을 이 직원에게 갚아 모든 문제가 해결됐다는 것이 이 대변인
의 얘기다.

또 부족분인 356위안은 환전료 등으로 인해 차이가 난다고 한다.

이 대변인은 10여명의 만찬 참석자는 1인당 300위안의 식사를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해당 신문에 대해 외교부 차원에서 정정보도 요구는 검토하고 있지 않지
만 라 대사가 정정보도를 요구할 지 여부는 개인 신상이나 명예와 관련된 부분이기
때문에 본인이 판단할 문제"라며 "이번 건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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