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한국문화, 한국어 교육을 위한 4자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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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한국문화, 한국어 교육을 위한 4자 협약 체결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10.0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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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국제교류운동본부, 세계태권도연맹, 아시아발전재단,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와 상호협력해 사업 펼치기로

▲ (왼쪽부터) 조남철 한국문화국제교류운동본부 이사장 겸 아시아발전재단 상임 이사,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허종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 부총재가 협약서 서명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세계태권도연맹)

(사)한국문화국제교류운동본부(ICKC)는 9월 28일 서울 종로구 세계태권도연맹 본부에서 세계태권도연맹, (재)밝은사회클럽국제본부, (재)아시아발전재단과 함께 태권도 및 한국어 교육 증진을 위한 ‘4자 교류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

앞으로 네 단체는 협약서에 따라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아시아 각국을 포함한 세계 여러 저개발국에 대한 태권도 및 한국어 교육 지원 사업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또한 태권도 및 한국어 교육을 통한 세계 인재 양성과 아시아 각국 등 해외 교육 및 지원 사업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 협약서에 서명 중인 각 단체 대표. (왼쪽부터) 조남철 한국문화국제교류운동본부 이사장 겸 아시아발전재단 상임 이사,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허종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 부총재 (사진 세계태권도연맹)

이날 협약식에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하스 라파티 세계태권도연맹 사무총장, 허종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 부총재, 조남철 (사)한국문화국제교류운동본부 이사장, 이형모 재외동포신문 대표 겸 ICKC 이사 등이 참석했다. 조 이사장은 (재)아시아발전재단 상임이사직도 겸임 중이다.

▲ 모두 발언하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사진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모두 발언에서 “태권도와 한국어 교육을 통한 세계 인재 양성과 세계 평화 증진이라는 뜻 깊은 일에 동참한 각 단체 대표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며 “이번 협약이 세계 각지의 난민, 고아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태권도 아카데미 개설 등 올림픽 스포츠로서 태권도가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활동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조 총재는 “특히 아시아발전재단과 한국문화국제교류운동본부 등 협약 단체들의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과 결부된 체계적인 태권도 교육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라며 “가능한 서로 자주 모이고 협의해 태권도와 한국어를 통한 국위 선양에 함께 힘쓰자”고 덧붙였다.
 
▲인사말 하는 조남철 한국문화국제교류운동본부 이사장 겸 아시아발전재단 상임 이사 (사진 세계태권도연맹)

이에 조남철 한국문화국제교류 이사장 겸 아시아발전재단 상임이사는 “우리 문화 및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이 자리에 각 단체를 모이게 한 동력”이라며 “태권도와 한국어의 진흥 및 국제 교류를 위해 노력해 온 한국문화국제교류운동본부의 활동이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조 이사장은 “지난 2016년 김준일 전 (주)락앤락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만든 아시아발전재단이 수행하고 있는 활동 또한 보다 뜻 깊은 사업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발언 중인 이형모 재외동포신문 대표 겸 한국문화국제교류운동본부 이사 (사진 세계태권도연맹)

이형모 재외동포신문 대표 겸  한국문화국제교류운동본부 이사는 인사말에서 “한민족은 6천년의 역사를 살아남은 강한 민족으로, 이제는 세계 각지의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베풀 수 있는 역량을 갖췄고 태권도와 한국어 교육을 통해 그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태권도박애재단(THF)를 설립한 세계태권도연맹의 노력은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 대표는 “오늘 모인 4개 단체가 세계 각지의 태권도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보다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을 지원해 한국문화의 저변을 확대시킬 수 있으리라고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인사말 하는 허종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 부총재 (사진 세계태권도연맹)

마지막으로 허 종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 부총재는 “각 단체가 여기 모인 것은 사회적 약자를 돕는 것뿐 아니라 인류의 평화를 위해서이며 우리가 태권도와 한국어 교육 및 그와 관련된 여러 지원 사업을 통해 세계 각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허 부총재는 “각 단체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긴밀히 협력해 교육 사업을 펼쳐 나간다면 세계 각지에서 고통 받는 약자들의 열악한 상황을 개선하고 아울러 그들의 자존감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사)한국문화국제교류운동본부(ICKC)는 9월 28일 서울 종로구 세계태권도연맹 본부에서 세계태권도연맹, (재)밝은사회클럽국제본부, (재)아시아발전재단과 함께 태권도 및 한국어 교육 증진을 위한 ‘4자 교류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 (사진 세계태권도연맹)

이날 협약에 따른 상호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조남철 이사장은 오는 11월 10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리는 ‘2018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 연차대회’ 및 ‘GCS 캄보디아국가본부 결성식’ 행사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태권도와 한국어 교육 지원의 일환으로 소정의 후원금 및 교육자료 지원 등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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