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 국제농업박람회 ‘한국관’ 개설 한국 상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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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 국제농업박람회 ‘한국관’ 개설 한국 상품 전시
  • 정소영 기자
  • 승인 2018.10.0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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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800개 기업 참가하는 박람회, 2015년부터 한국관 운영 50개 한국기업 참가

▲ 중국선양한국인(상)회는 제18회 중국선양국제농업박람회(이하 박람회) 한국관을 선양국제전시센터에서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운영했다고 밝혔다.(사진 선양한국인(상)회)

중국 선양한국인(상)회는 제18회 중국 선양국제농업박람회에 참가해 한국관을 선양국제전시센터에 개설하고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운영했다.

한국관 개설은 선양 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임병진), 선양 한국인(상)회(회장 라종수)가 주관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관광공사 선양지사(지사장 김용재), 코트라 선양무역관(관장 정영수)이 후원했다.

2000년에 시작된 선양국제농업박람회는 중국 동북 지역 최대의 농업 및 식품 전시회로써, 이번 박람회에는 해외 30개국 300여 업체를 포함해 약 1,800개 기업이 참가했고, 약 30만명이 참관했다. 해외식품, 유기 녹색 식품, 보건식품, 식재료, 특산물, 와인, 스마트 농업, 레저농업, 식품 기계, 식품 포장 등 분야의 상품들이 올해 박람회에서 전시됐다.

중국 선양한국인(상)회는 2015년 이래 한국관을 운영해 참가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선양뿐 아니라 한국과 중국 내 여타 도시의 50여개 한국기업들이 참가해 한국 상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품목들이 대거 전시됐다.

9월21일 한국관 개막식에서 임병진 총영사는 환영사에서 “농업, 농식품 분야를 비롯한 한-중 경제교류 협력 확대를 위해 먼저 한중 양국의 주요 정책 및 그 연계․협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다음으로 한중 간에 이미 마련된 자유무역협정 플랫폼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박람회와 한국관이 한-중 경제교류 협력의 발판이 되고, 한국관을 통해 소개되는 한국의 우수한 기업, 품질 좋은 상품과 먹거리들이 많은 중국 바이어와 소비자 여러분들을 만나고, 사랑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환영사하는 임병진 총영사.(사진 선양한국인(상)회)

라종수 회장을 대신해 동북3성 한국인(상)회연합회 손명식 회장은 축사에서 “이 행사를 통해 위축된 한중 간의 상품교역이 더 활발히 진행되길 소원하며, 또한, 한류 등 한국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함께 중국 내에서 한국 제품에 대한 다양한 기회와 강점을 활용해 한국기업들이 중국 내수시장 진출 및 확대를 위한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한국상품과 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축사하는 손명식 회장.(사진 선양한국인(상)회)

한편, 박람회 기간 동안 한국관 앞에 무대를 만들어 케이팝 댄스 공연, 한국음식 시연회, 농악공연 등이 열렸다. 한국음식 시연회 프로그램에서는 대형 비빔밥과 인절미를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 현지인들에게 한식을 맛볼 수 있도록 했으며, 한국 관광지를 홍보하는 코너도 만들었다.

▲ 비빔밥 퍼포먼스 (사진 선양한국인(상)회)
▲비빔밥 퍼포먼스 (사진 선양한국인(상)회)

▲인절미 퍼포먼스 (사진 선양한국인(상)회)

▲ 농악공연 (사진 선양한국인(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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