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동의보감’ 영문판 미국 6개 대학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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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동의보감’ 영문판 미국 6개 대학에 기증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9.2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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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식과 함께 한의학 홍보 행사도 진행, 동의보감 번역본 인터넷 다운로드 서비스도 제공 예정

▲ 보건복지부는 한약진흥재단,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과 함께 애리조나 동양의학대학교를 시작으로 미국 내 6개 대학에 동의보감 영문판을 기증하는 홍보행사를 진행한다. 그동안 미국 대학에서의 한의학 영문도서 기증식 장면 (사진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약진흥재단(원장 이응세) 그리고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원장 권영규)은 오는 10월 2일 애리조나 동양의학대학교를 시작으로 미국 내 6개 대학에 동의보감 영문판을 기증하는 한의약 홍보 행사를 진행한다고 9월 28일 밝혔다.

이번에 행사가 진행되는 대학은 애리조나 동양의학 대학교를 비롯해 피닉스 침술학교, 헬스 사이언스 국립대학(일리노이주 롬바르), 미드웨스트 한의과 대학(시카코주), 퍼시픽 동양의학 대학교(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 미드웨스트 한의과 대학(위스콘신) 등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5년부터 한의약 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동의보감 영문판 기증을 포함한 동의보감 아카데미를 뉴욕 맨해튼에 위치해 있는 4개 대학을 시작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현재는 미국 내 11개 대학, 독일 괴팅겐대학 등 유럽지역 학교까지 확대됐며 독일침술협회에 동의보감 영문판을 기증하는 등 한의학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 한글과 영어로 동의보감 내용을 서비스 하고 있는 ‘내손 안에 동의보감(Dongui Bogam in My Hand)’어플리케이션. 구글플레이,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사진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 박종하 한의약산업과장은 “현재 동의보감 원문 내용을 한글 또는 영어로 제공하는 ‘내손 안에 동의보감’ 애플리케이션이 구축돼 있으며, 동의보감의 번역본을 인터넷을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는 웹서비스도 곧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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