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음식 문화를 배우는 아르헨티나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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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음식 문화를 배우는 아르헨티나인들
  • 서경철 재외기자
  • 승인 2018.09.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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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2018 한식강좌’ 1기 끝나고 10월 5일부터 2기 시작

▲ 주아르헨티나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2018 한식강좌’ 1기 프로그램이 9월 7일부터 28일까지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요리학교에서 열렸다. 10월 5일부터는 2기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사진 서경철 재외기자)

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원장 장진상)은 한식에 관심이 있는 아르헨티나 현지인을 대상으로 지난 9월 7일부터 28일까지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요리학교에서 ‘2018 한식강좌’ 1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아르헨티나에 한국의 음식 문화를 소개하고 요리 실습 등을 통해 현지인들이 한식을 더욱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준비됐다.
 
▲ 주아르헨티나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2018 한식강좌’ 1기 프로그램이 9월 7일부터 28일까지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요리학교에서 열렸다. 10월 5일부터는 2기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강의 모습 (사진 서경철 재외기자)

한식강좌에 참여한 20인의 수강생들은 강좌 기간 동안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조를 이뤄 잡채와 김밥 그리고 전, 돌솥비빔밥 등 그 날 주제 요리를 직접 조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교육은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요리학교 공인 마스터 셰프인 이은화 강사가 맡았다.

추석을 목전에 두고 진행된 21일 강좌에서 수강생들은 호박전, 두부전, 송편 등 다양한 명절음식을 준비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음식 재료 손질 하나하나부터 시작해 조리법을 메모하는 등 시종일관 진지한 태도를 보였다.
 
▲ 주아르헨티나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2018 한식강좌’ 1기 프로그램이 9월 7일부터 28일까지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요리학교에서 열렸다. 10월 5일부터는 2기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호박전을 만들고 있는 수강생 (사진 서경철 재외기자)

평소에도 한식을 좋아한다고 밝힌 파트리시아 페르난데스 수강생은 “평소 한국 음식에 관심이 많아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아보곤 했었는데 한국 명절문화와 음식은 오늘 처음 알았다”며 “오늘 강좌를 통해 배운 음식들을 직접 가족들에게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장진상 한국문화원장은 “한류열풍이 불면서 아르헨티나에서 한식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났으며 한식 페스티벌이 개최되면서 아르헨티나 요식업계에서도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한식 강좌가 아르헨티나 내 한식문화가 확산되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주아르헨티나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2018 한식강좌’ 1기 프로그램이 9월 7일부터 28일까지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요리학교에서 열렸다. 추석을 앞ㅊ두 ㄴ21일 수업에서 만든 송편과 잡채, 전 등 음식들 (사진 서경철 재외기자)

문화원이 준비한 ‘2018 한식강좌’ 2기는 1기 프로그램이 마무리된 바로 다음 주인 5일부터 26일까지 4주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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