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캄보디아한국영화제, 9월 2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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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캄보디아한국영화제, 9월 28일 개막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18.09.2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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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 계춘할망 등 최근 한국영화 흥행작 5편 상영, 케이팝 댄스경연과 태권도시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

▲ 제12회 캄보디아한국영화제가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프놈펜 프라임 시네플렉스관에서 열린다. 지난해 열린 제11회 캄보디아한국영화제중 펼쳐진 특별이벤트 장면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올해로 열두 번째를 맞이한 캄보디아한국영화제가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프놈펜 프라임 시네플렉스관에서 열린다.

주캄보디아대한민국대사관(대사 오낙영)이 주최하고 프라임 시네플렉스(대표 이경희)가 주관하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계춘할망’(창감독), ‘청년경찰’(감독 김주환), ‘공조’(감독 김성훈),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감독 김석윤), ‘신과 함께-인과 연’(감독 김용화) 등 총 5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툭하 지난해 무려 1,400만 관객을 동원한 1편에 이어 또 다시 1,200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흥행에 성공한 ‘신과 함께-인과 연’의 상영 소식에 캄보디아 현지 관객들의 기대감은 크다.

▲ 제12회 캄보디아한국영화제가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프놈펜 프라임 시네플렉스관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 출품된 한국영화 다섯 편 (왼쪽부터) ‘계춘할망’, ‘청년경찰’ ‘공조’,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신과 함께-인과 연’(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이번 영화제 개막작은 연기파 배우 윤여정과 김고은이 주연을 맡은 멜로 영화 ‘계춘할망’으로 28일 저녁 짜또목 국립극장에서 VIP초청 시사회를 통해 상영된다.

이날 시사회에는 오낙영 주캄보디아한국대사와 포웅 사코나 캄보디아문화예술부장관을 비롯한 정부 및 문화계 주요인사, 그외, 각국 주재외교관들이 초청될 예정이다.

대사관측은 이번 시사회를 한국영화작품의 우수성은 물론, 한국문화와 정서, 전통을 널리 알리는 홍보의 장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케이팝과 한국산 화장품 인기 등 한류열기에 힘입어, 우리 영화에 대한 현지 영화팬들의 관심과 기대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영화제 주관을 맡은 이경희 프라임시네플럭스 대표에 따르면, 이번 영화제는 입소문을 타고, 초대 입장권중 70%가 이미 나간 상태다.

행사 주최측은 이번 영화제에 한국산 우수제품을 자유롭게 홍보할 수 있는 특별부스를 교민기업에 무료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화장품과 치킨과 라면 등 식품업체를 비롯한 13개 부스가 이미 참가 예약을 완료했으며 부대행사로 케이팝 댄스경연대회, 태권도시범, 한국문화체험(한복입기, 고궁배경 사진촬영, 한국 음식체험) 등 다양하고 다채로운 한국문화 홍보행사도 준비돼 있다.

영화제 관련 문의는 전화(+855-011-762-922)나 카카오톡 ID(LEE2241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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