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 안영집 대사 초청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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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 안영집 대사 초청 강연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8.09.2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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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집 대사의 경험이 깃든 솔직담백한 ‘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교장 김승오)는 지난 9월 19일, 올해 새로 취임한 안영집 주 싱가포르대한민국대사를 명사로 초청해 강연을 개최했다. (사진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교장 김승오)는 지난 9월 19일, 올해 새로 취임한 안영집 주 싱가포르대한민국대사를 명사로 초청해 강연을 개최했다.

강연에는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 중고등학생 140여 명과 중등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영집 대사가 ‘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관광산업과 해운업이 발달한 그리스에서 대사를 역임했을 뿐만 아니라, 주제네바대한민국대표부 차석대사, 외교통상부 북미국 심의관, 주영국대한민국대사관 참사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사무국,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사무국 등에서 풍부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안영집 대사는 그간의 다양한 경험 및 경력을 토대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의미 있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안 대사는 학생들에게 학창시절에 꼭 했으면 하는 일에 대해서 인문학 서적 읽기, 영어, 중국어 등의 외국어 공부에 열중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사회적 기준을 무비판적으로 따르기보다 자신에게 가장 가치 있는 것들을 찾아 나가는 창의적인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고, 명문대학에 입학하는 것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대학 생활 속에서 자신의 역량을 개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 안 대사의 경험이 녹아든 이야기는 학생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어냈다. (사진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

또한, 오랜 기간 해외에서 공직 생활을 해오면서 한국의 이미지가 크게 개선됐다는 점을 들면서, 앞으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나갈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 학생들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안 대사의 개인적이고 사회적인 경험이 녹아든 이야기는 학생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어냈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많은 학생들이 교육 문제, 외교관으로서의 개인적 삶에 대한 문제 등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던 주제에 대해 질문하고, 안 대사는 이에 대한 진솔한 답변으로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강연은 마무리됐다.

김승오 교장은 “중고등학교 학생의 바른 인성과 글로벌 마인드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특강을 계획하고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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