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케이팝 행사장서 ‘한국 대학 유학 박람회’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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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케이팝 행사장서 ‘한국 대학 유학 박람회’ 인기
  • 이혜미 재외기자
  • 승인 2018.09.2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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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한국교육원, 마나우스 한인회 주최 케이팝 행사에 홍보부스 설치…뜨거운 관심

▲ 주상파울루 한국교육원(원장 김소연)은 지난 9월 16일, 브라질 마나우스 한인회가 주최하는 아마존 케이팝(Amzaon K-Pop) 행사장을 방문해 브라질 학생들을 대상으로 첫 한국 대학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브라질 현지 학생들이 한국 대학 입학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이혜미 재외기자)

브라질 상파울루 한국교육원(원장 김소연)은 지난 9월 16일, 브라질 마나우스시 한인회가 주최하는 아마존 케이팝 행사장을 방문해 브라질 학생들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한국 대학 홍보 활동을 펼쳤다.

브라질 학생들을 한국 대학으로 유치하는 유학센터를 마련해 중점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상파울루 한국교육원은, 마나우스한인회가 개최하는 케이팝 행사에 한류에 관심이 많은 브라질 현지인들이 대거 몰린다는 점을 감안해 행사 참여 가능 여부를 마나우스 한인회 측에 문의했고, 한인회는 이를 흔쾌히 승낙해 행사장에 유학 상담 및 홍보부스를 마련해줬다.

행사장은 케이팝 커버 댄스팀이 공연을 할 때마다 같이 노래하고 춤추고 환호성을 보내는 한류 팬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이번 홍보 행사를 위해 마나우스에서 열리는 행사에 처음으로 참여한 김소연 교육원장은 “아마존 지역까지 한류의 열기가 이렇게 뜨거울 줄 몰랐다”며,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부터 마나우스 지역으로 유학센터 활동을 넓혔을 것”이라고 말했다.

▲ 브라질 현지 학생들이 한국 대학 홍보 자료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 이혜미 재외기자)

한편, 오전 10시부터 문을 연 한국 대학 홍보부스는 일찍부터 수백 명의 사람들이 줄을 서 한국 대학 홍보 자료를 받아가고, 몇몇 학생들은 부모님과 재방문해 입학과 관련된 구체적인 문의를 해오기도 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예상보다 많은 관심으로 인해 홍보 자료가 모자랄 정도였으며, 오후에도 부스를 찾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모여들어 이후에는 홍보 자료가 동나 자료를 배포하지 못하고, 예비로 준비해 간 ‘한국대학 리스트’를 보면서 구체적인 상담이 이뤄졌다.

김소연 교육원장은 이번 홍보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총영사관, 문화원, 교육원 등의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교민 대부분이 거주하고 있는 상파울루보다도 오히려 타 지역에서 행사를 할 때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 놀랄 때가 많은데, 그중에서도 마나우스에서 한국 대학 부스를 찾는 관심이 으뜸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아울러, 마나우스에서의 성공적인 첫 홍보활동을 발판으로 해 앞으로 마나우스를 유학 홍보 중점 도시로 꼽아 활동 영역을 넓힐 계획을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 주상파울루 한국교육원 직원이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 대학 입학과 관련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 이혜미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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