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한인회장을 역임한 한인동포 서주일 박사는 지난 8월 31일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 ‘인더스트리아 파마슈티카 아마존 S.A’라는 이름의 제약회사를 설립하고 개소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블라스 란조니 상원의원(국회 제1부의장)과 카를로스 마테오 발멜리 전 대통령 후보 등 파라과이 정관계 인사와 브라질복지회 및 의사협회 회원들 그리고 아순시온의 서 박사 지인 등이 참석했다.
 

서주일 박사의 회사 설립목적과 취지에 대한 설명에 이어 발멜리 전 대통령 후보는 축사를 통해 “이렇게 훌륭한 회사를 파라과이에 설립하게 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 이번 설립을 계기로 더 많은 한인들이 파라과이에 다양한 분야에 투자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서주일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Q. 서주일 박사께서는 오래 전부터 의료봉사단체인 브라질 복지회를 통해 파라과이에 여러 차례 방문해 빈민들을 위한 의료봉사를 하셔서 파라과이 동포들 중 낯익은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도 거주국이 아닌 이곳 파라과이에 제약회사를 설립하신 것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서주일 박사 : 예, 저는 그동안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나사렛 병원을 운영해 왔고요. 14년 전부터는 전립선 치료제인 ‘오미니스 플러스’(舊 아마존파워)를 개발, 생산해 판매 중입니다.

그런데 요즘 브라질의 정치, 경제, 사회적 불안정으로 인해 사업 여건이 좋은 파라과이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게 됐습니다. 개소식 사회를 봐 준 오두환 FAoh S.A 대표의 안내로 파라과이에서 제약회사 설립을 시작으로 화장품을 비롯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중남미 전체 나아가 한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Q. 말씀하신 오미니스는 어떤 성분의 약이며 어떤 치료제가 되는지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서주일 :  원래는 '아마존 파워'였는데 지금은 '오미니스 플러스'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전립선, 신장으로 인한 피로, 무기력, 우울증, 성욕감퇴 치료제이며, 심장, 당뇨, 신장, 위장환자에게도 효능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브라질 인스티투트 벨크 연구소에서 의사들로 구성된 개발팀에 의해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이 연구소는 남성의 발기 부전증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연구소로서 세계최초로 PGE젤의 요도흡입으로 발기부전 환자를 치료하는데 성공했고 조루나 그 외 성기능 장애 증상의 진단과 치료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발기 부전증 개선을 위한 생약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고대 잉카제국 인디언과 아즈텍 인디언들이 축제 때 정력제로 사용하며, 성 기능 강화에 효과를 보았던 아마존 강 유역의 다년생 약초들로 만들어진 부작용, 중독성 없는 21세기 최고 명약이라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

Q. 예 대표님의 파라과이에서의 사업계획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를 기대 하겠습니다.
서 :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 서주일 박사 약력 및 경력
-브라질리아 국립 의대졸업
-한국 안드로남성클리닉원장
-조선일보 '젊은이의 성' 칼럼리스트
-브라질 나사렛 종합 병원장
-전 브라질 한인회장
-전 브라질 한인복지회장
-전 브라질 한인의사협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