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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브라질 청소년 한국어 말하기대회’ 개최‘내가 한국을 사랑하는 이유’와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 등 주제로 열 네 명 학생 발표
이혜미 재외기자  |  carol.goldocea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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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9  12: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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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파울루한국교육원이 주최하는 제5회 브라질 청소년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9월 15일 작은씨앗한글학교에서 열렸다. 수상자 단체사진 (사진 이혜미 재외기자)

상파울루한국교육원(원장 김소연)이 주최하는 제5회 브라질 청소년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9월 15일 작은씨앗한글학교에서 열렸다.

김소연 상파울루한국교육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해가 갈수록 현지인들의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며 “이번 말하기대회가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동기 부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 원장은 “이렇게 세계 속에 한국어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외국인들도 한국어에 대해 배우려고 열심히 노력 중이니 우리 재외동포 학생들도 지속적으로 한국어를 아끼고 사랑하며 실력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는 기존 주제인 ‘내가 한국을 사랑하는 이유’와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 이라 주제 이외에 ‘한국의 위인 또는 역사’라는 주제가 추가됐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열 네 명의 학생들이 현지인부, 재외동포자녀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누어 연단에 올라 각자 생각하는 한국의 자랑스러움에 대해 발표했다.

학생들은 다소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있었지만 침착하게 발표를 이어갔다. 특히 현지인부에서는 멀리 헤시피에서 참가한 학생도 있었으며 상파울루에 살지만 한글을 배울 수 있는 기관이 집 주변에 없어서 독학을 통해 한글을 접하고 참가한 학생도 있었다.
 
   
 ▲ 상파울루한국교육원이 주최하는 제5회 브라질 청소년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9월 15일 작은씨앗한글학교에서 열렸다.한국의 위인을 본인이 직접 그린 후 프레젠테이션으로 만들어 발표한 줄리아 마우러 모렐리 학생 (사진 이혜미 재외기자)

특히 줄리아 마우러 모렐리 학생은 한국의 위인을 본인이 직접 그린 후 프레젠테이션으로 만들어 발표해 특히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한 ‘엄마 같은 한국을 사랑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브루나 메네게티 이노우에 학생은 한국 여행 시 촬영한 영상을 편집해 발표 내내 배경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7살부터 11살까지의 어린이들이 참가해 경쟁한 초등부문 학생들은 귀엽지만 똑 부러진 모습을 보여주며 발표 내내 관객들의 얼굴에 흐뭇한 미소를 흐르게 했다.

참가자 중 가장 어렸던 이수영 학생은 긴장한 나머지 발표 도중 자신의 발표 내용을 잊어버려 눈물을 글썽이면서도 끝까지 자신의 발표를 마쳐 관객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중고등부에서는 맛있는 한국 음식으로 관중들의 눈길을 유혹하고 맛깔 나는 발표 태도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 김성빈 학생의 발표와 더불어 이순신 장군에 대해 발표한 정호준 학생,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이라는 주제로 3인 3색의 매력을 보여준 고동혁, 김휘종, 허진석 학생의 발표가 이어졌다.
 
   
 ▲ 상파울루한국교육원이 주최하는 제5회 브라질 청소년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9월 15일 작은씨앗한글학교에서 열렸다.(사진 이혜미 재외기자)

심사위원장으로는 국립국제교육원 파견교사로 ETAPA 대학에서 근무 중인 계시는 나아람 선생님이 위촉됐으며 교육원 한국어 강사로 근무하고 계시는 양소의 선생님, USP 한국어 문학과에 출강중이며 문학박사 과정 중인 김지윤 선생님, 국립국제교육원 파견교사로 ETAPA 대학에 근무하는 박선정 선생님이 위촉돼 공정한 심사를 약속했다.

심사 항목과 항목 별 배점은 ▲내용의 독창성과 글의 짜임새 그리고 한국 문화의 특수성이 잘 나타나 있는가에 40%, ▲한국어의 발음, 유창성, 전달력에 50%, ▲발표태도에 10%로 배정됐다.

대회를 주최한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 관계자는 “대회 참가가 한국어를 향상시키는 기회가 됨과 동시에 한국의 문화와 역사와 같이 한국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브라질 청소년 말하기 대회는 2014년에 1회가 개최된 이래 주상파울루 한국교육원(원장 김소연)이 매해 9월마다 개최하는 행사로 3개 부문 별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이 시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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