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앙아시아 교류협력 사업 아이디어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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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앙아시아 교류협력 사업 아이디어 공모
  • 정소영 기자
  • 승인 2018.09.1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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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앙아 5개국 청년들 협업으로 아이디어 발굴, 한-중앙아 협력포럼 통해 현실화 기대

▲ 공모전 포스터.(사진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시형)은 10월 19일까지 약 한 달간 우리나라 및 중앙아시아 5개국(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한-중앙아시아 관련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9월 17일에 시작된 이번 공모전은 한국과 중앙아시아 시장의 비즈니스 문제 해결과 양 지역 간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외교부 후원 프로젝트로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제11차 한-중앙아 협력포럼의 연계행사 성격으로 개최된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한-중앙아 협력포럼은 2007년부터 한국과 유라시아 중심국가인 중앙아 5개국 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과의 교류협력 강화와 상호이해 증진을 위한 장, 차관급 정례 다자 협의체로 개최돼 왔다.

2016년 11월 15일 제10차 포럼에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포럼 개최를 위해 사무국의 정식 출범을 선포, 지난 2017년 7월 10일 한국국제교류재단 내에 한-중앙아 협력포럼 사무국을 개소했다. 이후 한-중앙아 협력포럼 사무국은 레지던트 펠로 초청사업, 한-중앙아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사업, 스마트 물관리 연수 사업, 한-중앙아 수교 25주년 기념 공연, 보건의료 사업, 공간정보 구축 사업 등 양 지역 간 교류협력을 활성화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개최하는 한-중앙아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또한 동일한 맥락에서 포럼 연계사업으로 추진하는 행사로서, 한-중앙아 양 지역 간 교류협력 제고 외에도 정부의 신북방정책과 일자리 창출정책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9월 17일부터 10월 19일까지 접수된 응모작들 중 선정된 한국 및 중앙아시아의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들은 팀을 이루어 11월 초 해커톤에 참가하게 되며, 이를 통해 선발된 4개의 팀이 외교부 장관상(500만원),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상(300만원), 한-중앙아 사무국장상(2개 팀, 각 200만원)을 수상하고 제11차 한-중앙아 협력포럼에서 아이디어를 발표하게 된다.

이번 공모전의 특징은 한국 또는 중앙아 청년 일방의 아이디어가 아니라 양 국가의 청년들이 같이 사업을 발굴 한다는 데 있다. 양국 청년들이 팀을 이루어 구체화 한 사업들은 금전적 지원뿐만 아니라 향후 한-중앙아 협력포럼 사무국 차원에서 양국 간 실제사업으로 현실화 시키는데 필요한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한국국제교류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한국과 중앙아 청년들이 교류하면서 서로를 더 잘 알게 될 뿐만 아니라 단일 국가에서 나오기 힘든 훌륭한 사업 아이디어가 협업을 거쳐 발굴되어 실제로 사업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모전 신청서 양식 다운로드 등 관련 상세 내용은 한-중앙아 협력포럼 사무국 홈페이지(www.centralasia-kore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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