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공사에 한국인 최초 고위직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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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공사에 한국인 최초 고위직 탄생
  • 정소영 기자
  • 승인 2018.09.1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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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찬 IFC 아태지역 인프라·자원개발 본부장이 국장으로 승진···세계은행그룹에 한국인 고위직 3명으로 증가

▲ 조현찬 신임 국장 (사진 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는 세계은행그룹(WBG: World Bank Group)이 조현찬(한국 국적) 現 국제금융공사(이하 IFC) 아태지역 인프라·자원개발 담당 본부장을 10월 1일자로 IFC 아태지역 인프라·자원개발 담당 국장으로 승진 임명했다고 밝혔다.

IFC는 WBG내 민간부문 투ㆍ융자 지원 담당 기관으로 IFC 아태지역 인프라·자원개발 담당 국은 아태지역 15개 지역사무소 관련 투자 결정 및 포트폴리오 관리 등 인프라·자원개발 관련 사업 및 자문업무 총괄한다.

조현찬 신임 국장은 연세대 공대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포드대 공학석사, 일본 동경대 공학박사를 거쳐 1999년 IFC 입사 했다. 이후 IFC 최고 경영자(CEO) 특별보좌관, IFC 중국·몽골·한국 수석대표 등으로 근무했으며, 2014년부터 아태지역 인프라·자원개발 담당 본부장으로 근무해왔다.

이번 조현찬 신임 국장 임명으로 소재향 WB 지속가능개발 및 UN 담당 수석자문관, 추흥식 WB 투자운용국장과 함께 세계은행그룹내 한국인 고위직이 국장급 3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조 신임 국장은 IFC 내 한국인 최초 고위직으로 발탁돼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 관계자는 “우리 국민들이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국제기구 내 우리나라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세계은행(WB)·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초급전문가(JPO) 제도 운영,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 개최 등 국제금융기구 내 한국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금융기구에 대한 기여 확대, 다양한 채용기회 마련 등을 통해 우리 국민들의 국제금융기구 진출을 지속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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