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방송협회 제주대회’ 한인 방송인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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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방송협회 제주대회’ 한인 방송인 비전 선포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9.1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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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주에 뿌린 열정, 하나 되는 한인 방송’ 주제, 한인 방송인들 활발한 교류 다짐

▲ ‘2018 세계한인방송협회 제주대회’가 9월 14일부터 15일 양일간 제주도 제주시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열렸다. 단체사진 (사진 세계한인방송협회)

전 세계 한인 방송 사업자들의 모임인 세계한인방송협회(대표 김명전, WAKB)는 지난 9월 14일부터 15일 양일간 북미, 남미, 극동, 동남아 등에서 활동하는 60여 회원사 대표 및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 제주시 연동 메종글래드호텔에서 ‘2018 세계한인방송협회 제주대회’를 개최했다.

‘6대주에 뿌린 열정, 하나 되는 한인 방송’이라는 주제 아래 열린 이번 대회에서 참석자들은 한인 방송인들의 연합을 통한 한인방송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대회를 시작하며 세계한인방송협회 김명전(GOODTV 대표이사) 회장은 “제주대회를 계기로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인 방송사들이 더 견고하게 연합해 한 목소리로 교민사회의 발전을 위해 뜻을 모으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텔레비전, 라디오,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운영하는 사업자 간에도 유익한 정보 교류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한인방송협회 한용길(CBS 사장) 부회장은 한인방송 사업자 간 활발한 콘텐츠 교류를 통해 발전을 도모하고, 한반도 평화시대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에 회원사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으는데 세계한인방송협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 ‘2018 세계한인방송협회 제주대회’가 9월 14일부터 15일 양일간 제주도 제주시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열렸다. 방송미디어의 현재와 미래’ 주제 특강 (사진 세계한인방송협회)

14일 첫째 날에는, 이인현 피아니스트와 소프라노 고루다의 축하 공연에 이어 한인 방송인의 단합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비전 선포식이 진행됐으며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방송미디어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특강도 있었다.

15일에는, 한인방송사 간 교류를 위한 텔레비전, 라디오, 인터넷 방송사의 분과 토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협회의 향후 사업과 회원사들의 친목과 연합, 한인방송사들의 방송환경 개선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교환됐다. 특히 교민들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다양성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토론회 후 참석자들은 유네스크 등록 유산인 만장굴(7,416m)을 탐방한 뒤 오찬을 함께하며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4월 말레이사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정기총회를 통해 김명전 회장과 한용길 부회장이 이끄는 새 집행부가 출범한 뒤 처음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도 자리를 자리를 함께해 한인방송사업자들의 그동안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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