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이하 KF)은 오는 9월 9일부터 15일까지 6박 7일 동안 인도 차세대 지도자 8명을 한국으로 초청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도 언론계 젊은 리더들을 초청해 한국을 소개하고 향후 인도사회 내 지한인사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총 8명의 참가자는 인도 주재 3개 우리 공관(뉴델리, 첸나이, 뭄바이)이 추천한 만 45세 이하의 언론계 인사들로 향후 한-인도 간 교류협력 증진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은 인사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방한단은 The Hindu, Times Now, Indian Express, DTNext 등 인도 내 주요 식자층이 구독하는 영어일간지 및 TV방송사들로 향후 인도 내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을 형성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한 인사들은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 아세안·인도연구센터, 한국외대 인도연구소, 중앙미디어그룹, YTN 및 언론중재위원회 등 유관기관 및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하고, 전통공연을 관람하며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한국국제교류재단의 본부가 있는 제주도를 방문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둘러보고 제주도청 관계자들로부터 제주도 현황 및 발전 계획에 대해 설명을 듣게 된다.
KF는 신정부의 ‘동북아더하기 책임공동체 구축과 번영 공간 확대’ 외교기조에 따라 한-인도 교류를 대폭 확대해 온 KF는 앞으로도 인도와의 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KF 이시형 이사장은 “신남방정책에 따라 對인도 사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지금, 이번 언론계 인사들의 방한을 통해 인도 내 한국에 대한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양국 관계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