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단강 조선족 동포들 무료 안경 맞춤 시력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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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단강 조선족 동포들 무료 안경 맞춤 시력 측정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9.0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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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안경사협회, 금약그룹 힘모아 동포 567명 시력 검사 후 안경 제작 선물

▲ 목단강한국인(상)회가 주최하고 대한안경사협회와 금약그룹이 주관한 안경 무료 나눔 행사가 9월 1일 목단강조선족중학교에서 열렸다. 시력 측정 모습 (사진 선양한국인(상)회)

중국 목단강한국인(상)회(회장 전희수)가 주최하고 대한안경사협회(회장 김종석)와 금약그룹(회장 김춘학)이 주관한 '안경 무료 나눔' 행사가 9월 1일 목단강 조선족중학교에서 열렸다.

한국관광공사 선양지사(지사장 김용재)와 대한항공 목단강지점(지점장 류래)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조선족 동포 중 어려움 속에 놓여 있는 노인, 학생 등 567명에 대해 시력 정밀 측정을 진행했다.

주최 측은 이 날 측정한 시력 자료를 기반으로 한국에서 이들 눈에 맞는 안경을 제작해 전원에게 무료로 안경을 선물할 예정이다.
 
▲ 목단강한국인(상)회가 주최하고 대한안경사협회와 금약그룹이 주관한 안경 무료 나눔 행사가 9월 1일 목단강조선족중학교에서 열렸다. (사진 선양한국인(상)회)

대한안경사협회 관계자는 “연변자치주 다음으로 우리 동포가 중국에서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역사 깊은 땅이며 항일 운동의 본거지라는 점을 고려해 목단강 지역에서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며 “대한안경사협회 소속 지역회장 30명이 함께 했다”고 전했다.

대한안경사협회와 행복나눔재단은 향후 이 지역 노인들을 위한 보청기 보급과  심장병을 앓고 있는 학생에 대한 무료 수술 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 목단강한국인(상)회가 주최하고 대한안경사협회와 금약그룹이 주관한 안경 무료 나눔 행사가 9월 1일 목단강조선족중학교에서 열렸다. 시력 측정 모습 (사진 선양한국인(상)회)

'안경 무료 나눔' 행사를 함께 주관한 금약그룹은 목단강의 대표적인 조선족 기업이며 이번 행사 이전에도 동포사회에 많은 기여를 한 바 있다.

이날 행사장에는 김춘학 금약그룹 회장을 비롯해 손명식 동북3성 한국인(상)회연합회장, 이강춘 안산한국인(상)회장, 김용재 한국관광공사 선양지사장, 류래 대한항공 목단강지점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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