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에서 열리는 사물놀이 순회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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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에서 열리는 사물놀이 순회강좌
  • 정소영 기자
  • 승인 2018.08.2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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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재단, ‘세종문화아카데미’ 사물놀이 강좌 8월 27일부터 9월 1일까지 남미서 개최

▲사물놀이 명인 김덕수.(사진 세종학당재단)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직무대행 권오기, 이하 재단)은 세종학당 내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세종문화아카데미’의 사물놀이 강좌가 8월 27일부터 9월 1일까지 남미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세종문화아카데미(Sejong Culture Academy)’는 점차 증가하는 외국인 한국어 학습자의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운영되는 고품격 한국문화 프로그램으로 한식, 한복, 국악, 케이팝 등 다채로운 강좌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강좌에는 사물놀이의 창시자인 명인 김덕수와 그의 제자들로 구성된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참여한다. 8월 27일 과테말라 과테말라시티 세종학당(산까를로스국립대학교)에서 외국인 학습자 30여 명이 직접 사물놀이 연주법을 배우고 체험하는 데 이어, 28일에는 현지 지역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공연이 진행된다. 이후 사물놀이패는 콜롬비아로 이동해 보고타 세종학당에서도 사물놀이 강좌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 사물놀이 탄생 40주년을 맞아 이번 남미 순회 강좌가 가지는 의미가 크다”며, “현지에서의 사물놀이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만큼 우리 가락의 신명이 남미에 더욱 크게 울려 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재단은 한국문화를 보다 체계적으로 세계에 보급하기 위한 세종문화아카데미를 2016년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2017년 15개소, 올해는 30개소의 세종학당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늘어가는 해외 한국문화 수요에 맞추어 분야와 대상 지역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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