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아가라 한인회, 제73주년 광복절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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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 한인회, 제73주년 광복절 기념식 개최
  • 정소영 기자
  • 승인 2018.08.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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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참전용사 포함 120여명 참석···한인회관 입주식, 사생대회, 한국음식문화 홍보 행사도 마련

▲ 나이아가라 한인회는 지난 8월 18일 광복 73주년 및 건국 70주년을 맞아 광복절 기념식과 KVA초청 야유회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 나이아가라 한인회)

나이아가라 한인회는 지난 8월 18일 광복 73주년 및 건국 70주년을 맞아 광복절 기념식과 KVA초청 야유회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 토론토총영사관과 재외동포재단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민간외교 협력사업 차원에서 처음으로 마련된 행사로 나이아가라 한인회관 입주식도 함께 진행됐다.

김진웅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4월 나이아가라 스탠리/클로드에 구입한 한인회관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앞으로 이 지역에 살고 있는 한인 동포들뿐만 아니라 이 지역을 방문하는 우리 민족의 구심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인회관을 마련하고 처음으로 맞는 이번 행사에 참석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행사에는 약 120여명이 참석 했으며, 한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전통문화 홍보 주제로 사생대회를 열어, 차세대들의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계승의지를 불러일으켰다. 한글학교와 함께 공동 주최한 사생대회 결과, 심사위원들은 11명의 수상자를 선발했다. 

▲김진웅회장과 사댕대회 수상자.(사진 나이아가라 한인회)

이날 행사에는 또 참전용사 가족들과 참석자들에게 우리문화와 음식을 홍보해 민간외교를 실현하는 계기도 마련됐다. Romeo Daley나이아가라 지역 참전용사 회장을 포함해 7명이 참석했고, 나이아가라 짐 시장을 대신해 그의 아버지 Jim Dioditti가 시의원 Morocco와 함께 축사를 했다.

▲ Morocco 시의원 축사.(사진 나이아가라 한인회)

한 참석자는 “3년전 까지만 해도 이 지역에 160여명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살고 있었으나, 이제는 단지 17분이 생존해 계시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행사는 ▲토론토 총영사관 박문용 영사의 경축사 대독, ▲김진웅 한인회장의 한국전 생존 참전용사 17명에 김치 전달, ▲합창단과 함께 아리랑 제창 등이 진행됐다.

▲ 문재인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대독하는 박문용 영사.(사진 나이아가라 한인회)
▲ 김치전달하는 김진웅 회장.(사진 나이아가라 한인회)

한편 지난 8월 11일 김진웅 회장은 “한국전 참전용사인 Mr.Chrysler의 집에서 열린 ‘참전용사들의 BBQ 파티’에 한국에서 방문한 9명의 영어 연수학생들, 그리고 애국지사협회 임원들과 함께 참석해 유대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 참전용사들의 BBQ 파티 모습.(사진 나이아가라 한인회)
▲ 참전용사들의 BBQ 파티 모습.(사진 나이아가라 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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