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의 제국 몽골’ 특별전 전시용품 몽골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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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의 제국 몽골’ 특별전 전시용품 몽골에 기증
  • 정소영 기자
  • 승인 2018.08.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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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몽골 특별전 지원한 몽골 정부에···전시 진열장, 보조물, 도록, 영상물 기증

▲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지난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특별전 <칸의 제국 몽골>을 마치고 공동 개최 기관인 몽골 과학아카데미 역사학고고학연구소, 몽골국립박물관, 복드 한 궁전박물관에 전시용품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기증서 전달.(사진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지난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특별 전시 <칸의 제국 몽골>을 마치고 공동 개최 기관인 몽골 과학아카데미 역사학고고학연구소, 몽골국립박물관, 복드 한 궁전박물관에 전시회에 사용됐던 전시용품을 기증했다.

기증식은 8월 17일 몽골 국립박물관 상설전시관에서 열렸다. 기증품에는 전시 진열장을 비롯한 전시 보조물, 도록, 영상물 등이 포함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몽골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대한민국 국민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해 준 몽골 정부에 대한 감사와 함께 몽골의 전시 환경 개선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에 기증식 참석자들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한 특별전 <칸의 제국 몽골>이 양국 간 문화 교류와 발전에 큰 성과를 이끌어 낸 점에 큰 감사를 표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 감사패 전달 후 기념사진.(사진 국립중앙박물관)

기증식에는 정재남 주몽골 한국대사, 렉델 몽골 과학아카데미 원장, 에르데네 바트 문화예술청장, 세르겔렝 문화예술국장, 촐론 몽골 과학아카데미 역사학고고학연구소장, 수흐바타르 몽골국립박물관장, 멘드사이항 복드 한 궁전박물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 정재남 주몽골한국대사 축사.(사진 국립중앙박물관)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 인사말.(사진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칸의 제국 몽골>은 국립중앙박물관과 몽골 과학아카데미 역사학고고학연구소, 몽골국립박물관이 공동으로 실시해 온 한-몽 공동학술조사 20주년을 기념한 전시였다. 몽골의 국보 16건을 포함해 모두 536점에 달하는 문화재를 전시한 이 전시는 한국과 몽골이 공동학술조사와 상호 교류를 통해 쌓은 신뢰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전시 관계자는 “전시된 몽골의 대표 문화재들은 세계사의 흐름 안에서 몽골의 역사와 문화가 갖는 중요한 의미를 한국의 관람객들에게 알리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며, “이번 전시와 기증은 앞으로 양국의 문화 교류와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데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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