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이태준 선생 기념공원서 제73주년 광복절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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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이태준 선생 기념공원서 제73주년 광복절 기념식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8.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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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 전후 솔리스트 성악 앙상블 ‘윤슬’과 한국의 소리 '소지음회'의 축하공연

▲ 주몽골한국대사관은 8월 15일 오전 울란바타르에 있는 이태준 선생 기념공원에서 ‘제73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 주몽골한국대사관)

몽골에서 ‘제73주년 광복절 기념식’이 8월 15일 오전 울란바타르에 있는 이태준 선생 기념공원에서 몽골 한국대사관(대사 정재남) 주최, 몽골한인회(회장 국중렬)의 주관으로 열렸다.

이 날 기념식에는 몽골 한인상공회의소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몽골지회 등 주요 한인단체 회원, 현지 교민과 유학생 등이 함께 참석했으며 정재남 대사의 대통령 경축사 대독, 국중렬 회장의 축사 및 김명기 한인회 고문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 주몽골한국대사관은 8월 15일 오전 울란바타르에 있는 이태준 선생 기념공원에서 ‘제73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 주몽골한국대사관)

기념식 중에는 지난 2016년부터 이 행사를 위해 3년 연속으로 몽골을 찾은 김해보현실버합창단의 애국가와 광복절 노래 합창 순서도 있었으며 사전 행사로는 솔리스트 앙상블 ‘윤슬’의 ‘선구자’ 공연도 있었다.

광복절 기념식 행사 후에는 몽골대사관 청사 1층 대강당과 로비로 자리를 옮겨 2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을 펼친 ‘윤슬’과 한국 전통국악 공연팀 ‘소지음회’ 초청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 광복절 기념식 본 행사 후 주몽골대사관 청사 1층 대강당과 로비로 자리를 옮겨 진행된 기념공연 단체사진 (사진 주몽골한국대사관)

정재남 대사는 공연 개회사에서 “제73주년 광복절 및 제70주년 정부수립 기념일을 맞아 한국에서 몽골을 찾은 양악, 국악 공연 팀이 뜻깊은 음악회를 몽골대사관에서 열게 된 것에 감사한다”며 “특히 이 자리는 몽골에서 독립운동을 하고 인술도 펼친 대암 이태준 선생의 숭고한 뜻과 희생을 기리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광복절 기념식 본 행사 후 주몽골대사관 청사 1층 대강당과 로비로 자리를 옮겨 진행된 기념공연 중 한국 전통국악을 공연팀 ‘소지음회’ 의 무대 (사진 주몽골한국대사관)

소프라노 강희주를 비롯 5명의 성악가와 시인으로 구성된 솔리스트 앙상블 ‘윤슬’은 '그리운 금강산' 등 성악과 심금을 울리는 시낭송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위로를 전달했다. 경북대학교 양승경 교수를 대표로 거문고, 판소리, 전통무용을 공연하는 ‘소지음회’는 '몽골에 그린 한국의 소리’를 주제로 몽골에 한국의 전통국악을 소개했다.

공연 후에는 리셉션과 한식으로 준비된 오찬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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