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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페소’화에 투자를 고려할 때?페소의 대 달러 환율 안정되면서 투자전문가들 페소 표시 채권 ‘레박’ 투자에 관심
서경철 재외기자  |  banava_a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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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13  11: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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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소화의 대 달러 환율이 안정되면서 페소화에 눈을 돌리는 아르헨티나 투자전문가들이 늘고 있다. (사진 서경철 재외기자)

아르헨티나 화폐 ‘페소’의 대 달러 환율이 비교적 안정돼 가면서 다시 페소화에 눈을 돌리는 투자전문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8월 7일 연 3.65%의 금리가 적용되는 달러채권 '레떼스(Letes)'의 입찰이 있었는데 금융전문가들은 예금주들이 달러로 구매할 수 있는 레떼스보다 페소 채권 '레박(Lebac)'에 대한 투자에 더 관심이 몰렸다.

만기일 182일, 연금리 3.65%의 달러표시 채권인 레떼스 보다는 9월 중순 만료를 앞두고 있는 레박이 연 수익율이 45%정도로 레떼스보다 10배 이상의 수익율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이나 환율 변동 등 주변 경제 여건을 감안하더라도 수익률 차이가 크다는 얘기다.

아르헨티나 자본시장 전문가인 마누엘 까르네발레 씨는 “달러의 추가 상승 여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달러 가치가 급변할 가능성은 희박하며 100% 레박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물론 안전성 면에서는 달러 표시 채권이 월등하다고 보이지만 안전성이 떨어지는 대신 더 많은 수익율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레벡의 투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알라한드로 비앙키 인버티온라인닷컴 국장은 “모험적인 투자가 수익율 면에서는 더 높을 수밖에 없는데 지금은 추가적인 평가절하의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전망돼 모험적인 투자비중을 높여 레벡에 투자하는 것이 더 유망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비앙키 국장은 “달러 매입은 거의 국가 스포츠처럼 인기가 있지만 좋은 투자는 아니며 추가적인 이익을 내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예측했다.

한편 달러 표시 레떼스는 최저 투자금액은 1,000 달러로 홈뱅킹을 통해서도 간단히 투자할 수 있어 최근까지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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