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발생 인도네시아 롬복섬, 여행경보단계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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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발생 인도네시아 롬복섬, 여행경보단계 상향 조정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8.08.1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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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롬복섬 강진 및 여진 발생 대응 황색경보(여행자제) 발령

▲ 외교부는 지난 8월 5일 인도네시아 롬복섬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여진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우리국민들의 피해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8월 10일부로 롬복섬에 대한 여행경보를 기존 1단계 남색경보(여행유의)에서 2단계 황색경보(여행자제)로 상향 조정했다.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지난 8월 5일 인도네시아 롬복섬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여진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우리국민들의 피해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8월 10일부로 롬복섬에 대한 여행경보를 기존 1단계 남색경보(여행유의)에서 2단계 황색경보(여행자제)로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롬복섬은 8월 9일에도 규모 6.2의 강한 여진이 발생하는 등 8월 5일 지진 이후 350회 이상의 여진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승기기(Senggigi) 지역 대부분의 숙박업소와 식당 등은 정상적인 영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정부는 인근 3개 섬(길리 트라왕안, 길리 메노, 길리 아이르)에 대한 입도제한 조치를 시행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인도네시아를 방문할 예정이거나 체류 중인 국민들에게 여행경보 조정 내용을 확인하고,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덧붙여, 인도네시아 롬복섬 인근 지진 발생 동향을 주시하면서 여행경보단계 추가 조정의 필요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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