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중국지역 독립운동 유적 보존실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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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중국지역 독립운동 유적 보존실태 점검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8.0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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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공관과 함께 보존실태 확인, 한인단체와 동포를 관리자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 계획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중국지역 독립운동 관련 시설에 대한 현지 점검을 추진한다고 8월 7일 밝혔다 .

보훈처는 이러한 방침에 따라 해당 재외공관에 광복절 전까지 독립운동 관련 시설에 대해 훼손, 멸실 등 보존 상태를 확인하고 주변 정리 상태를 점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보훈처는 9일부터 14일까지 전담팀 두 개를 구성해 한중우의공원, 명동촌 윤동주 생가, 안중근 의사 전람관 등 중국의 흑룡강성과 길림성 지역 독립운동 유적의 보존실태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훈처와 재외공관의 현지점검을 통해 훼손 또는 멸실 등이 확인된 시설에 대해서는 향후 개보수 정비도 추진된다.

또한 보훈처는 국외 독립운동 시설에 대한 관리 강화를 위해 관심 있는 한인단체, 해외진출기업, 재외동포 등을 대상으로 현지 관리기관 또는 명예 관리자를 지정 운영하는 등 보존관리 대책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보훈처는 ‘e-현충시설지킴이(http://mfis.mpva.go.kr)’를 운영해, 독립운동 관련 국외 현충시설 관리상태에 문제가 있을 경우, 여행객 및 재외동포 등이 제보․제안 할 수 있고, 훼손 방치 사항을 실시간으로 신고 할 수 있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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