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한인회, 수해지역 바고 주 방문 구호품 전달
상태바
미얀마 한인회, 수해지역 바고 주 방문 구호품 전달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8.07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쌀, 물, 라면 등 1,800 가구에 나눠줘, 도로 끊긴 마을엔 배타고 들어가 전달

▲미얀마한인회는 지난 달 말 큰 수해를 입은 바고 주 짜욱따가 지역과 다익우 지역을방문해 실의에 빠진 수재민들에게 구호품을 전달했다. 전성호 한인회장(가운데 양복입은 이)과 직접 수해 현장을 찾은 한인회 임원, 봉사자들 (사진 미얀마한인회)

미얀마 한인회(회장 전성호)는 8월 4일 지난 달 말 큰 수해를 입은 미얀마 바고 주 짜욱따가 지역과 다익우 지역을 방문해 실의에 빠진 수재민들에게 구호품을 전달했다. 

▲미얀마한인회는 지난 달 말 큰 수해를 입은 바고 주 짜욱따가 지역과 다익우 지역을방문해 실의에 빠진 수재민들에게 구호품을 전달했다. 현지 마을 어린이들 (사진 미얀마한인회)

미얀마의 카인주, 몬주, 바고 지역엔 7월 하순부터 계속된 몬순 성 폭우로 큰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 초기에는 히판 지역의 피해가 컸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바고 지역의 피해가 커졌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이에 한인회는 미얀마 적십자사와 협의를 거쳐 바고 지역을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미얀마한인회는 지난 달 말 큰 수해를 입은 바고 주 짜욱따가 지역과 다익우 지역을방문해 실의에 빠진 수재민들에게 구호품을 전달했다. 수해를 입은 현지 마을 (사진 미얀마한인회)

한인회는 5인 가구 기준으로 만든 쌀, 음용수, 담요, 라면, 과자 등이 담긴 상자를 1,800가구에게 나눠줬으며 그 외에도 48kg 쌀 15포대와 여분의 음용수, 라면, 구급약, 스낵을 충분히 준비했다. 

▲미얀마한인회는 지난 달 말 큰 수해를 입은 바고 주짜욱따가 지역과 다익우 지역을방문해 실의에 빠진 수재민들에게 구호품을 전달했다. (사진 미얀마한인회)

현장을 찾은 한인회 봉사자들은 구호품을 전달하며 복구 작업에 여념이 없는 피해 주민들과 관계 공무원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고, 도로가 끊긴 마을에는 전성호 회장을 비롯한 많은 봉사자들이 배를 타고 들어가 준비해온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인회 측은 이번 구호품 모금운동에는 한인단체 및 44 기업체를 비롯해 많은 동포들이 동참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구호품을 전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미얀마한인회는 지난 달 말 큰 수해를 입은 바고 주 짜욱따가 지역과 다익우 지역을방문해 실의에 빠진 수재민들에게 구호품을 전달했다. (사진 미얀마한인회)

또한 한인회 측은 이번 수해지역 방문에 함께한 미얀마 한국대사관 소속 박기석 영사 등 100여 명 봉사자들의 참여로 수재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