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달빛기행’으로 가을 맞이 하세요
상태바
‘창덕궁 달빛기행’으로 가을 맞이 하세요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8.08.06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23∼10.28까지 한층 풍성해진 ‘2018년 하반기 창덕궁 달빛기행’ 개최

▲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주관하는 ‘2018년 하반기 창덕궁 달빛기행’이 오는 8월 23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창덕궁에서 열린다. (사진 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주관하는 ‘2018년 하반기 창덕궁 달빛기행’이 오는 8월 23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창덕궁에서 열린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대표적인 고품격 문화행사인 ‘창덕궁 달빛기행’은 고즈넉한 달빛 아래 창덕궁 후원을 거닐며 창덕궁과 조선왕조의 이야기를 전문 해설사를 통해 들을 수 있고, 전통예술공연과 그림자극 관람, 달빛 아래 후원의 운치를 만끽하는 산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매년 뜨거운 사랑을 받아 오고 있다.

올해 하반기 달빛기행은 총 64회로 진행한다. 8월 23일부터 9월 16일까지는 1부제 행사로 진행하며(오후 8시/1일 1회), 9월 20일부터 10월 28일까지는 2부제 행사로 진행한다(오후 7시, 8시/1일 2회).

입장권은 옥션티켓(http://ticket.auction.co.kr)에서 오는 8월 8일 오후 2시부터 판매한다. 입장은 문화유산 보호와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회당 100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있으며, 사전예매를 통해서만 참가할 수 있다. 

내국인은 1인당 2매까지 예매할 수 있고,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해 총 10매(1인 2매 구매가능)는 전화예매(☎1566-1369)를 병행한다. 외국인은 옥션티켓(http://ticket.auction.co.kr)과 전화예매(옥션티켓 ☎1566-1369)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외국어 해설이 준비되어 있는 매주 일요일에 관람하면 된다. 

한편, 올해는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에 모인 사람들은 전통복식을 갖춰 입은 수문장과 기념촬영을 할 수 있으며, 해설사와 함께 청사초롱을 직접 들고 어둠에 잠긴 창덕궁을 거닐며 금천교, 인정전, 낙선재, 연경당 등 여러 전각을 고루 둘러본다.

특히, 낙선재 후원의 누각 상량정에서는 대금의 청아하고도 깊은 소리를 도심의 야경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이색적이면서도 운치를 겸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밖에 연경당에서는 다과와 함께 판소리, 전통무용, 그림자 극 등 다채로운 공연들이 준비돼 있다.  

문화재청은 “우리 문화유산의 대표 활용 프로그램인 ‘창덕궁 달빛기행’을 통해 우리의 궁궐이 품격 있는 문화유산에서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 창덕궁 달빛기행’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을 방문하거나 전화(☎02-2270-1243)로 문의하면 된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