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예슬 양 대학 합격에 대한 감사와 현지에서 받은 혜택 고마움 담아
김채수 보츠와나한인회장이 다시 한 번 시력을 잃은 현지 청년 두 명에게 새롭게 세상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했다.
김 회장은 지난 7월 하순 투소 모하시(22세) 씨와 올레빌레 자사에야(33세) 씨 등 두 명의 개안 수술 비용을 지원해 수술을 받게 했다.
김 회장은 앞서 지난 2014년, 현지 안과 환자 25명이 한국전력의 ‘1004 개안수술프로그램’을 통해 수술비를 지원받아 수술을 할 수 있도록 도운데 이어, 지난해 5월에는 10대 소년 두 명의 개안수술 비용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수술 비용 지원에는 보츠와나 현지에서 받은 혜택을 돌려준다는 의미와 함께 결혼 8년 만에 얻은 딸 예슬 양의 캐나다 소재 대학 입학 자격 획득에 대한 감사의 뜻도 들어있다고 김 회장은 설명했다.
김 회장은 현재 보츠와나에서 ‘가족 인베스트먼트’라는 컨설팅 기업을 운영하며 보츠와나에 한국 기술을 소개하고 현지 인력을 양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 재외동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