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 ‘2018 중국 조선족학교 교사 초청연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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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 ‘2018 중국 조선족학교 교사 초청연수’ 개최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8.08.0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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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일부터 2주간 재중동포 차세대 이끌 조선족학교 교사 61명 역량 강화

▲ 재외동포재단은 8월 2일부터 16일까지 2주 동안 ‘2018 중국 조선족학교 교사 초청연수’를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개최한다. 8월 2일 환영식에서 연수회 참가자들. (사진 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재단은 8월 2일부터 16일까지 2주 동안 중국 조선족학교 교사의 역량과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18 중국 조선족학교 교사 초청연수’를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조선어 교사 44명과 음악 교사 17명 등 총 61명이 참여해 8월 2일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에서 환영식을 갖고 2주간의 일정이 시작됐다.

연수는 대상에 따라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조선어 교사의 경우, 문학, 독서, 발표와 토론, 쓰기 지도법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 자료 활용법을 배우며, ▲음악 교사는 사물놀이, 전통악기, 민요 등 전통음악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참가자들은 용인 소재 고등학교 두 곳을 방문해 국내 교육 현장 체험과 국내 교사들과의 네트워크 구축 시간을 갖는 한편,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과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을 견학하고 도자기 만들기, 전통 염색 체험 등 한국 역사‧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기춘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는 “조선족 학교 교사는 중국 차세대동포들의 정체성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연수에 참가한 조선족 학교 교사들이 동 연수를 통해 익힌 교수법을 활용해 조선족 차세대들에게 우리말과 문화를 가르치는 길잡이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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