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8월 한달 여름방학 문화행사 기획
상태바
국립한글박물관, 8월 한달 여름방학 문화행사 기획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8.08.02 18: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손오공 한글탐험대' 공연 외 무용공연, 전통연희, 영화상영 등 다양한 행사 기획

국립한글박물관(관장 박영국)은 8월 한 달 간 방학 특별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

여름방학 특별공연 <손오공, 한글탐험대> 외에도 궁중무용과 전통무용을 기반으로 한 창작 무용공연 <마음으로 만든 문자, 몸짓으로 전하는 마음>, 전통연희 <광대들의 놀이판, 백희>와 <국립한글박물관 박스박스! 놀이 탐험대> 공연 , <보이는 음악동화 심청>, <꼬마 니콜라의 여름방학>, <아이스에이지4> 영화 상영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손오공, 한글탐험>은 손오공이 한글을 배우기 위해 삼장법사와 함께 세종대왕을 만나러 가기 위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로, 한글을 배우기 위해 갖은 지혜를 펼치는 손호공의 이야기를 통해 한글의 우수성과 더불어 중국의 전래놀이, 전래이야기 등 중국의 문화도 배울 수 있다. 특히, 공연의 말미에는 직접 중국 경극 가면을 만드는 체험시간도 있어 재미와 유익함을 더한다. 공연은 8월 17일, 18일 양일 간 오후 2시와 4시에 열리며, 6세 이상, 누리집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 할 수 있다. 

8월 문화가 있는 날에 마련된 창작 무용 공연 <마음으로 만든 문자, 몸짓으로 전하는 마음>은 세종대왕의 한글창제를 축복하는 연희로 시작해, 한글을 몸으로 표현함으로써 그 의미를 전달한다. 공연은 아트스테이지 다올의 작품으로 전통무용과 창작무용의 멋과 아름다움을 해설로 쉽게 만날 수 있다. 이는 8월 29일 오후 2시, 4시에 강당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8월 둘째 토요일에는 삼국시대 가면극, 곡예 등 서민들을 위한 총체적인 예술을 일컫는 ‘백희’공연을 통해 전통연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관객들과 함께 어울리고 음악을 연주하고 춤을 추는 등 전통연희의 호흡을 이어받은 한 판 놀음으로 꾸며진 공연에서는 농악놀이 ‘길놀이’, ‘판 굿’으로 시작해 ‘사자놀음’까지 다양한 연희를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다. 공연은 8월 11일 오후 2시, 4시에 강당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월요 문화행사로 8월 셋째 주 월요일에는 관람객이 놀이에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국립한글박물관 박스박스! 놀이탐험대>가 준비돼 있으며, 넷째 주 월요일에는 ‘심청전’을 영상과 낭독, 클래식 연주로 선보이는 <보이는 음악동화 심청>이 열린다.

이밖에 8월 첫째 주, 넷째 주 토요일에는 온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영화를 상영한다. 8월 4일에는 <꼬마 니콜라의 여름방학>을, 8월 25일에는 <아이스에이지4>를 상영해 아이들과 함께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8월의 문화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 및 신청 방법은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www.hangeul.go.kr) 문화행사 목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