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바한국교육원, ‘한국문화체험 여름학교’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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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바한국교육원, ‘한국문화체험 여름학교’ 열어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8.08.0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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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학교 재외동포 어린이들과 한국문화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 참가해 한국문화 체험

▲ 일본 치바한국교육원(원장 한상미)은 지난 7월 21일, 어린이들을 위한 ‘한국문화체험 여름학교’를 열었다. 학생들이 직접 쓴 붓글씨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치바한국교육원)

일본 치바한국교육원(원장 한상미)은 지난 7월 21일, 어린이들을 위한 ‘한국문화체험 여름학교’를 개최해 학생들이 여름을 맞아 한국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여름학교에는 토요학교 재외동포 어린이들과 한국문화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참가해 사물놀이, 붓글씨, 동요 부르기, 한국 전통놀이 등 다양한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 치바대학교 유학생들이 중심이 돼 학생들에게 장구, 북, 꽹과리, 징 등 사물놀이 악기로 아리랑 장단을 가르치고 있다. (사진 치바한국교육원)
▲ 오후 수업에서 학생들이 대형 윷놀이를 하고 있다. (사진 치바한국교육원)

오전에는 치바대학교 유학생들이 중심이 돼 학생들에게 장구, 북, 꽹과리, 징 등 사물놀이 악기로 아리랑 장단을 가르치며 함께 연습한 후 연주해 보았고, 치바한글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일본인 서예가 타지리 미츠코 씨가 붓글씨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이 ‘나, 사랑, 친구, 우정, 우리나라, 꿈’ 등을  한글로 붓글씨를 써보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 식사로는 교육원에서 준비한 김밥과 수박을 먹은 후, 오후 수업으로 이어졌다. 오후에는 한국 동요를 배우고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동요 ‘초록 바다’를 배우고 부른 후, 한글 단어를 사용한 게임과 윷놀이, 비석치기 등 전통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치바한국교육원은 “이번 여름학교를 통해 조금이나마 재외동포 어린이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돼 기뻤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학생들이 한국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한국문화체험 여름학교’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치바한국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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