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구로구에 외국인전담 민원센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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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구로구에 외국인전담 민원센터 설치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7.3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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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 개소식, 재외국민 포함 외국인 업무처리와 민원 편익 위해 만들어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재외국민 등 업무처리의 전문성과 민원편익을 위해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에 외국인전담 공동민원센터를 설치하고 7월 27일 김용익 공단 이사장(앞줄 가운데)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재외국민을 포함한 외국인 업무처리의 전문성과 민원 편익을 위해 서울시 구로구 새말로 신도림테크노마트 업무동 3층에 ‘외국인전담 공동민원센터’(이하 센터)를 설치하고 7월 27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건강보험공단에서 김용익 이사장을 비롯해 전종갑 징수상임이사, 진종오 서울지역본부장이 참석했고 정경실 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장,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박칠성 구로구의회의장, 태국대사관 핀유다샹찬리 공사참사관, 이하룡 한국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장, 김예리 동작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센터는 서울 서남부권지역(영등포, 구로, 금천, 관악, 동작, 양천, 강서)을 관할하기 위해 접근성이 높은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에 설치돼 지난 7월 23일부터 운영 중이다.

센터는 향후 이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 자격취득관련 업무를 집중 처리하게 된다.

앞으로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지역가입자는 센터를 방문해 건강보험 자격취득․변동․보험료수납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직장가입자 업무는 현재와 동일하게 사업장을 관할하는 지사에서 업무를 처리하고, 지역가입자의 보험급여․건강검진․장기요양 등의 업무도 현재와 동일하게 거소지를 관할하는 지사에서 처리한다.

공단 측은 이번 센터 설치를 통해 외국인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 자격취득관련 업무를 집중적으로 처리하게 돼 내․외국인 모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센터 설치로 외국인의 자격 취득 시 출입국 내역 및 외국 발행 문서 확인 등 업무로 인해 내국인이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이 해소되고, 재외국민 등 외국인 관련 업무 처리에 전문적인 역량을 가진 직원들이 업무를 집중적으로 처리함으로써 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센터 운영을 통해 표준화된 업무 매뉴얼을 마련해 업무처리의 형평성을 제고하고 외국인 등 건강보험 적용과 관련한 제도 개선 사항을 지속 발굴하는 한편,시범사업 운영 결과를 분석해 추후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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