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서…한인회, 참전용사회 등 참여해 참전용사 기념비에 헌화
미국의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는 7월 27일 노크로스 소재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제65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 날 행사는 당일 6.12 북미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한국전에 참전했던 미군 유해 55구가 송환되는 일로 더욱 뜻 깊게 거행됐다.
이날 기념식은 호프 쟌스크릭 유스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참전 용사 한명 한명에게 꽃을 달아 주며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시작됐다. 그리고 애틀랜타 총영사관과 한미우호협회, 애틀랜타 참전용사회, 애틀랜타 한인회 등 관계 단체 인사들이 참전용사 기념비에 헌화했다.
박선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지아 출신 참전 용사 740명의 값진 희생으로 현재 대한민국은 경제 성장과 자유를 누리고 있다”며 참전 용사의 값진 희생에 고마움을 나타냈다.
빌리 브라운 예비역 준장은 “참전 용사들은 위대한 영웅들이며 이렇게 매 해 우리를 기억해 주는 박선근 회장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준 애틀랜타 총영사, 김일홍 애틀랜타 한인회장, 게리 블랙 조지아 농림부 커미셔너 등도 참전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에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그 외 참석자들도 “참전 용사들이 잊혀진 노병들이 아니라 자랑스러운 영웅”이라며 이제 종전선언을 통해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 시대가 오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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