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재외동포 중고생·대학생 모국연수’ 천안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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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재외동포 중고생·대학생 모국연수’ 천안서 개막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7.2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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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기원 태극기 퍼포먼스로 공식일정 시작…1,000여 참가자들 7박 8일 동안 모국 체험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는 ‘2018 재외동포 중고생·대학생 모국연수’ 개회식이 7월 25일 오전,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열렸다. 참가자 단체사진 (사진 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 차세대의 정체성을 함양하고 국내외 차세대들 사이의 유대감을 증진 하기 위해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이 준비한 ‘2018 재외동포 중고생·대학생 모국연수’ 개회식이 7월 25일 오전,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김경민 한국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 박정호 부산YMCA 이사장을 비롯해 모국연수 참가자, 오케이 프렌즈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1천여 명이 함께 했다.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는 ‘2018 재외동포 중고생·대학생 모국연수’ 개회식이 7월 25일 오전,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열렸다. 인사말하는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사진 재외동포재단)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글로벌 시대의 당당한 주역으로서 한민족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국에서 꿈과 지혜를 갖춘 촉망받는 차세대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모국에서의 좋은 경험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알리는 청소년 홍보대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날 참가자들은 7박 8일 일정 시작을 알리고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의 태극기 퍼포먼스도 진행했으며 이후 참가자들은 중고생과 대학생으로 나뉘어 서울과 지방을 오가며 역사 현장 방문, 농어촌 체험, 지역 문화 이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모국을 배우고 경험한다.

중고생 참가자들은 경기도 파주 민통선 내 유일 미군 반환기지인 캠프그리브스를 방문하는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모국의 다양한 역사의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 각 지역의 학교에서 진행되는 일일 학생 체험을 통해 국내 학생들과도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는 ‘2018 재외동포 중고생·대학생 모국연수’ 개회식이 7월 25일 오전,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열렸다. 한반도 평화 기원 태극기 퍼포먼스 (사진 재외동포재단)

대학생 참가자들은 개회식 후 임진각으로 이동해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판문점을 방문해 모국의 뼈아픈 분단의 현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다. 이어 부산과 경주에서 농어촌 체험부터 역사 문화의 이해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지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서울로 모인 참가자들은 29일 서울 탑골 공원과 인사동에서 내년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미리 준비하는 의미로 당시 3.1운동 역사의 현장을 재연하는‘평화 퍼포먼스와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또한 30일에는 에는 한반도의 평화 통일과 재외동포 청소년들의 역할을 논의하는 ‘세계 한인 대학생 인권, 평화 토론대회’와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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