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한식당 종사자 대상 조리 경영능력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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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한식당 종사자 대상 조리 경영능력 교육
  • 정소영 기자
  • 승인 2018.07.2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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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한국음식협회, 한식 세계화 추진사업의 일환으로···7월 16일부터 2주간

▲(사)호주한국음식협회(회장 김영길)는 7월 16일부터 2주간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의 진행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지원하는 시드니 한식당 종사자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호주한국음식협회)

호주 한국음식협회(회장 김영길)는 7월 16일부터 2주간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의 진행으로 시드니 한식당 종사자 교육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 지원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시드니 한식당 종사자 교육은 한식 세계화 추진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음식에 대한 호주 현지인의 접근성 제고를 위한 컨텐츠를 발굴하고 시드니 한식당의 경영 능력 향상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드니 지역의 한식당 종사자를 대상으로 경영, 서비스, 조리 부문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 박형희 한국외식정보(주) 대표는 불확실성 시대 외식업 성공 경영전략, 국내외 외식선업 동향 및 한식 트렌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호주 한식당들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갖춰야 될 분야별 경영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호주 한식당들이 호주 비즈니스 관련 법규에 따른 경영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법(홍진희 변호사), 노동법(김남정 변호사), 위생법(윤석헌 변호사), 세법‧회계관리(서유석 회계사) 등 분야별 교육도 진행됐다.

한편 요리연구가인 부산과학기술대학교 박영희 교수의 조리 교육과정은 지난해에 이어 수강신청이 쇄도해 그 인기를 실감했다고 주최측은 전했다. 박교수의 조리교육은 외국인이 선호하는 평창동계올림픽 한식 메뉴와 한식 단품 메뉴를 활용한 덮밥류 등을 선보였으며 다양한 밑반찬과, 한식 코스요리 등의 시연 및 실습을 통해 시드니 한식당들의 조리능력 향상에 기여했다.

▲ 부산과학기술대학교 박영희 교수의 조리교육과정 수업을 열심히 듣고 있는 수강생들.(사진 호주한국음식협회)

시드니 한식당 종사자교육에 참여한 이옥화 수강생(Monday Morning Restaurant 대표)은 이번 종사자 교육을 통해 “한식은 다양한 식재료를 사용해 맛을 내는 변화무쌍한 음식이며 식품영양학적으로 세계적인 건강식이라는 점을 영업 전략으로 삼는 계기가 됐다”며 교육의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번 시드니 한식당 경영능력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종사자 교육을 추진한 (사)호주한국음식협회 김영길회장은 “글로벌 한국의 성장동력으로서 한식은 전통도 중요하지만 세계인의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한 메뉴의 간소화와 퓨전화, 현지인에 맞는 체계적인 교육과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지속적인 해외 한식당 종사자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사)호주한국음식협회는 한식당 경영활성화와 조리능력 향상을 위해 좀더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매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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