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 '재외동포위' 설치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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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당 '재외동포위' 설치 가시화
  • 김제완기자
  • 승인 2004.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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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관련법 개정. 동포재단 격상등 현안해결 기대

열린우리당이 당내기구로 재외동포위원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과반의석을 가진 집권당내에 위원회가 설치된다는 소식에 동포사회와 동포관련 시민단체들이 환영의 뜻을 표하고 있다.

동북아평화연대 김종헌부장은 현재 동포관련 현안이 대부분 법의 제정 개정과 관련이 있어 앞으로 현안문제가 풀려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당내에 위원회가 설치되면 야당에서도 같은 성격의 위원회가 경쟁적으로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위원회 결성을 주도하고 있는 이화영의원은 앞으로 동포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당내외 인사들을 위원으로 영입하겠다고 말했다. 이미 이부영의장과도 협의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절차상 문제등의 이유로 당상임중앙위 통과가 늦어지고 있다. 현재 이의원이 대통령 러시아방문에 동행하고 있어 귀국한 뒤에나 처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화영 의원은 위원회 설립목적으로 재외동포와 열린우리당의 인적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대외지지 기반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업으로는 동포사회 현안문제들이 망라돼 있다.

재외동포기본법, 재외동포위원회법, 재외국민참정권등 재외동포 관련법 재개정을 비롯해 재외동포재단의 동포청 격상, 불법체류 중국동포의 사면및 자유왕래 실현, 일본의 민족학교 지원및 무국적동포에 대한 법적 지위 획득, 재이주 고려인의 지원과 러시아 국적회복, 북한이탈주민 대책등 핵심사항들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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